국민의힘 "참사 1주기, 집권 여당 책임 미루지 않겠다‥안전 관련 법안 조속 처리"

[자료사진]

국민의힘이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를 맞아, "국가 책무 앞에서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은 책임을 미루지 않겠다"며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애도의 뜻을 표하고 안전 관련 개정안을 조속히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희생자의 명복을 빌며,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를 잃은 분들께 진심으로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참사는 안이한 안전 대책, 미흡한 초동 대처, 미숙한 현장 대응, 보고 체계의 붕괴와 어느 사이엔가 소홀해진 우리의 안전 의식 부재가 낳은 커다란 비극이었다"고 논평했습니다.

이어 "지난해 12월 제출한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개정안은 지난달에야 행안위를 통과했고 다른 안전 관련 법안들도 상임위에 계류돼 발이 묶인 상황"이라고 유감을 표했습니다.

그러면서 "1년이 지나도록 지지부진한 부끄러운 현실 앞에 국민의힘이 먼저 반성하겠다"며 해당 법안들을 조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민형 기자(peanu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38145_36119.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