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1차전 맞대결, '돌아온' 페디 vs '승률왕' 쿠에바스

이정철 기자 2023. 10. 2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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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다이노스 '에이스' 에릭 페디가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1차전에서 복귀전을 치른다.

kt wiz는 '빅게임 피처' 윌리엄 쿠에바스를 PO 1차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NC와 kt wiz는 3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PO 1차전을 치른다.

KBO는 29일 PO 1차전 선발투수로 페디와 쿠에바스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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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NC 다이노스 '에이스' 에릭 페디가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1차전에서 복귀전을 치른다. kt wiz는 '빅게임 피처' 윌리엄 쿠에바스를 PO 1차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NC와 kt wiz는 3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PO 1차전을 치른다. KBO는 29일 PO 1차전 선발투수로 페디와 쿠에바스를 예고했다.

에릭 페디(왼쪽)·윌리엄 쿠에바스. ⓒ스포츠코리아

페디는 올 시즌 20승6패 평균자책점 2.00, 209탈삼진을 기록했다. 1986시즌 선동열 이후 37년만에 20승-200탈삼진을 달성했고 평균자책점과 다승, 탈삼진 부문에서 1위를 달성했다. 명실상부한 KBO리그 최고의 투수다.

다만 페디는 지난 16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고종욱의 강습타구에 맞아 오른팔 전완부 타박상을 입었다. 이후 재활에 매진하면서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준플레이오프에 출전하지 못했다. PO 1차전을 통해 복귀전을 치르게 됐다.

쿠에바스는 5년차 외국인 투수다. 지난해 부상으로 인해 KBO리그를 떠났다가 올 시즌 중반 다시 마법사 군단 유니폼을 입고 화려하게 비상했다. 쿠에바스의 합류 후, kt wiz는 상승세에 올라타며 하위권에서 벗어나 정규리그 2위를 달성했다.

쿠에바스는 올 시즌 114.1이닝에서 평균자책점 2.60을 기록했다. 12승무패로 역대 3번째 승률 100%를 기록하며 KBO 승률상을 품에 안았다.

특히 쿠에바스는 큰경기에서 강한 '빅게임 피처'이다. 개인 통산 플레이오프 평균자책점 3.12(8.2이닝), 한국시리즈 평균자책점 1.17(7.2이닝)을 기록했다. 특히 2021시즌 1위 결정전이었던 타이브레이커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팀의 정규리그 우승을 결정지은 바 있다.

한편 페디는 올 시즌 kt wiz를 상대로 1승2패 평균자책점 2.65(17.1이닝)로 호투했다. 쿠에바스는 NC를 상대로 1경기에서 6이닝 2실점,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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