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 빅뱅 언급 “그룹 활동엔 배려·희생이 중요해” (놀뭐)
대성이 꾹꾹 눌러 담았던 예능감을 마음껏 방출한 가운데 그룹 빅뱅을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에서는 ‘JS엔터’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대성이 메인보컬 면접을 봤다.
이날 유재석은 탑의 메인 보컬을 찾는 과정에서 대성을 만났다. 대성에게 빅뱅시절 메인 보컬을 맡았는지 묻자 대성은 “영배 형이 많이 불렀다”며 빅뱅 노래를 불렀다. 음 이탈이 나자 대성은 “솔직히 말하면 지금 두 달간 성대가 부었다. 계속 케어 중이다”고 해명했다.
유재석이 댄스 장르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하자 대성은 “댄스하면 나다. 영배 형처럼 멋진 것보다 흥이다”라며 댄스로 넘치는 흥을 표현했다. 이어 유재석이 그룹 활동 시 제일 중요한 것에 대해 묻자 그는 “배려다. 희생, 성실함. 이런 건 체형에서 나타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쉴 때는 무엇을 하고 지내는지를 묻자, 대성은 “레슨 받는다”며 필라테스, 드럼, 보컬, 영어, 일본어, 피아노 등을 틈나는 대로 지도받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재주가 없어서 그런다. 배울 게 없었으면 안 배웠을 것”이라며 겸손한 자세를 드러냈다.
유재석은 “만약 원탑 들어오면 막내가 대성”이라며 이이경은 빠른 89년생이라고 했다.대성은 “나도 89년생, 빠른이 요즘에 존재하냐”면서도 “형들이 엄청 형들이라 걱정된다”고 말했다. 가장 걱정되는 것에 대해 대성은 “동생들이 아닌 건 아니다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하자 유재석도 덩달아 “서로 아니라고 얘기할 수 있다”고 했고 두 사람은 “그럼 계속 아닌 거로 하자”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후 유재석은 멤버들을 만나 대성에 대해 “메보 후보를 만났다. 대성이. 나는 놀란 게 전혀(아이돌) 느낌이 아니다. 우리랑 이질감이 없다. 예를 들면 병재, 세형이”라고 설명했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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