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우, 드디어 세계3쿠션랭킹 1위 등극…최성원 이어 한국선수 두 번째
조명우 358점으로 자네티(357점)와 1점차
2015년1월 최성원 이후 韓선수로는 8년9개월만
3위 브롬달, ‘베겔우승’ 야스퍼스 4위 그대로
세계캐롬연맹(UMB)은 29일 새벽(한국시간) 끝난 베겔3쿠션월드컵 성적을 반영한 세계랭킹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이번 대회 전까지 2위였던 조명우(서울시청, 실크로드시엔티)는 총점 358점으로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 357점)를 1점차로 따돌리고 1위로 올라섰다. 3위 토브욘 브롬달(스웨덴, 354점) 4위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348점) 5위 트란(베트남, 331점)은 순위 변동이 없다.
차명종 18위, 서창훈 24위로 한단계씩 상승
이로써 조명우는 최성원(2015년 1월)에 이어 8년9개월만에,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세계3쿠션 랭킹 톱을 찍게 됐다.
최성원은 2014년 11월 서울에서 열린 제67회 세계3쿠션선수권 결승에서 토브욘 브롬달을 40:37로 물리치고 우승, 세계1위에 오른적 있다. 최성원은 2015년 1월31일 1위에 오른 후 5월8일 에디 먹스에게 1위 자리를 넘겼다.
반면 지난해 라스베가스 대회에서 8강(랭킹포인트 26점)에 올랐던 자네티는 이번 베겔대회에서 32강(8점)에 그쳐 랭킹포인트가 종전 373점에서 357점으로 16점이 깎이며 2위로 한 단계 내려갔다. 3위 브롬달은 두 대회 성적이 16강으로 동일, 점수와 순위에 변동이 없었다.
야스퍼스는 이번 베겔3쿠션월드컵 결승에서 환상적인 경기력으로 우승했음에도 4위 그대로다. 지난해 라스베가스대회 우승자도 야스퍼스이기 때문이다.
김행직(전남당구연맹)은 9위에서 10위로 한 단계 내려갔고, 김준태(경북체육회)가 13위에서 12위로 올라섰다. 종전 14위였던 허정한(경남당구연맹)은 15위가 됐으며 차명종(인천시체육회)과 서창훈(시흥시체육회)도 각각 19→18위, 25→24위로 상승했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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