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1등 그녀, 손님 줄섰다"…'이선균 협박 의혹' 女마담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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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이 관련 진술을 거부한 가운데 그를 협박한 것으로 알려진 유흥업소 20대 여실장 A씨의 실체에 궁금증이 쏟아지고 있다.
이선균은 올해 초부터 A씨의 서울 자택에서 대마초 등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통화 내역과 휴대전화에 저장된 사진, 영상 등을 분석해 이선균, 권지용 등 수사 대상자들의 혐의를 확인하고 추가 마약 혐의자가 있는지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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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이 관련 진술을 거부한 가운데 그를 협박한 것으로 알려진 유흥업소 20대 여실장 A씨의 실체에 궁금증이 쏟아지고 있다.
28일 경찰은 이선균의 마약 투약 여부와 종류, 횟수 등을 확인하기 위해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다. 결과는 한 달 후쯤 나온다.
이날 경찰은 지난 25일 법원으로부터 이선균 신체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간이 시약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간이시약 검사는 마약을 투약한 지 일주일 이내 검사를 해야만 양성 반응이 나온다.
이선균은 올해 초부터 A씨의 서울 자택에서 대마초 등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서울 강남의 회원제 룸살롱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이선균의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선균, 권지용을 포함해 경찰의 수사선상에 오른 10명과 연관된 핵심 수사 대상으로, 지난 21일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됐다. 그는 이선균을 협박해 3억5000만원을 뜯어낸 혐의도 받고 있다.
유흥업소 관계자는 SBS 뉴스 인터뷰를 통해 "A마담 같은 경우는 바빠 가지고. 손님이 워낙 많다. 강남 1등"이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선균과 그룹 빅뱅 출신 가수 권지용(지드래곤)의 출국을 금지했으며, A씨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전자 법의학 수사)을 의뢰했다. A씨의 통화 내역과 휴대전화에 저장된 사진, 영상 등을 분석해 이선균, 권지용 등 수사 대상자들의 혐의를 확인하고 추가 마약 혐의자가 있는지도 조사할 계획이다.
마약 투약 의혹에 침묵하던 권지용은 이틀 만에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그는 변호인을 통해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면서도 "수사 기관 조사에는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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