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청, '전청조 사기' 수사관서 송파서 지정…출국금지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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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 씨와 재혼 상대로 알려졌던 전청조(27) 씨를 수사 중인 경찰이 서울 송파경찰서를 집중 수사관서로 지정하고 속도를 내고 있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전날 서울 송파경찰서를 전 씨 사기 의혹 사건 집중 수사관서로 지정했다.
송파서도 전 씨를 사기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고소장을 받았다.
고소·고발 접수 전 경찰이 파악한 것으로 알려진 전 씨 사기 정황 내용 역시 송파서가 맡아 수사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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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고발·진정 등 병합…"신속히 수사"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 씨와 재혼 상대로 알려졌던 전청조(27) 씨를 수사 중인 경찰이 서울 송파경찰서를 집중 수사관서로 지정하고 속도를 내고 있다. 경찰은 전 씨에 출국금지 조치했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전날 서울 송파경찰서를 전 씨 사기 의혹 사건 집중 수사관서로 지정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같은 날 사기미수 고발 사건을 송파서로 이관했고, 송파서는 기존 고소 사건과 병합했다.
이에 앞서 지난 25일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은 전 씨를 사기·사기미수 혐의로 고발했다. 전 씨가 중개 플랫폼으로 신용도와 금리를 조회하도록 해 대출받도록 유도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제보자 A씨가 돈을 건네지 않아 피해는 실제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송파서도 전 씨를 사기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고소장을 받았다. 전 씨가 지난 8월 말 애플리케이션(앱) 개발 투자 명목으로 2000만원을 가로챘다는 내용이 담겼다. 송파서는 전 씨에 출국금지 조치하며, 지난 27일 고소인을 불러 조사했다.
김 의원은 지난 28일 남 씨가 전 씨와 사기 혐의 공범이라며 함께 수사해달라는 진정서를 서울청에 내기도 했다. 앞서 고발 사건과 관련해 추가 제보를 받았다며 전 씨에게 중국 사업 투자금 명목으로 1억1000만원을 건넸으나 돌려받지 못했다는 내용도 있다.
해당 사건 역시 오는 30일 송파서로 넘어갈 예정이다. 고소·고발 접수 전 경찰이 파악한 것으로 알려진 전 씨 사기 정황 내용 역시 송파서가 맡아 수사할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남 씨 조카 등이 전 씨에게 최소 10억원 투자 사기를 입은 정황을 포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송파서가 집중 수사관서로 지정된 것으로 보면 된다"라며 "국민적 관심이 높은 만큼 진정 사건 등을 병합해 신속히 수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사기 사건과 별개로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전 씨를 수사하고 있다. 전 씨는 남 씨에게 이별을 통보받자 지난 26일 경기 성남 남 씨 어머니 집을 찾아가 여러 차례 문을 두드린 혐의를 받는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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