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28% 겨울철에 발생"…충남소방본부, 화재 안전대책 추진

김소연 2023. 10. 2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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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소방본부는 다음 달부터 내년 2월까지 겨울철 화재 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5년 동안 도내에서 화재 1만898건이 발생했다.

소방본부는 화재 예방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음 달 도내 16개 소방서에서 '불조심 강조의 달' 행사를 연다.

김연상 소방본부장은 "화기와 난방용품 사용이 증가하는 겨울철에는 도민 모두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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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홍성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 [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도 소방본부는 다음 달부터 내년 2월까지 겨울철 화재 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5년 동안 도내에서 화재 1만898건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27.8%인 3천34건이 겨울철(12월∼이듬해 2월) 3개월 동안 발생했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연평균 25명, 재산 피해는 약 103억7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원인은 부주의가 1천310건(43.2%)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기적 원인 770건(25.4%), 기계적 요인 415건(13.7%) 순이었다.

부주의 화재는 불씨·불꽃 등 화원방치 273건(20.8%), 쓰레기 소각 220건(16.8%), 담뱃불 218건(16.6%)으로 나타났다.

장소별로 보면 공장이나 축사 등 사람이 거주하지 않는 비주거 시설에서 1천240건(40.9%)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주거시설에서도 905건(29.8%) 발생했고, 이 가운데 단독주택이 690건(76.2%)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소방본부는 화재 예방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음 달 도내 16개 소방서에서 '불조심 강조의 달' 행사를 연다.

전통시장과 대규모 창고·의료시설 등에서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하고, 영화관·목욕탕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불시 점검을 하기로 했다.

성탄절과 연말연시에는 특별근무를 하는 한편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할 계획이다.

김연상 소방본부장은 "화기와 난방용품 사용이 증가하는 겨울철에는 도민 모두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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