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예 귀촌농부 육성" 옥천군 창업농 사관학교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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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군이 젊고 전문화된 귀농인 유치를 위해 '창업농 사관학교'를 세운다.
옥천군은 2025년까지 도비와 군비 84억원을 투입해 이원면 의평리 옛 대성초등학교 터(2만5천954㎡)에 이 시설을 건립한다고 29일 밝혔다.
내년 초 충북도교육청으로부터 예정부지를 매입하고 1년간 시설공사를 거쳐 2025년 첫 교육생을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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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옥천군이 젊고 전문화된 귀농인 유치를 위해 '창업농 사관학교'를 세운다.
옥천군은 2025년까지 도비와 군비 84억원을 투입해 이원면 의평리 옛 대성초등학교 터(2만5천954㎡)에 이 시설을 건립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민선 8기 황규철 군수의 공약이면서 충북도의 특화사업 공모에 뽑혀 특별조정교부금 40억원을 지원받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군은 이곳에 가족이 거주할 수 있는 단독주택 6채와 기숙사 형태의 공동주택 10가구를 짓고, 실습농장(스마트팜)과 강의실·회의실·공동부엌 등을 갖춘 공동이용시설을 건립한다.
예비 귀농인들은 최소한의 생활비를 내고 이들 주택에 머물면서 최장 2년간 농업 기초부터 스마트팜 경영과 농업ICT기술, 드론을 비롯한 농기계 작업 기술 등을 배우게 된다.
군은 49세 이하 젊은 귀농인을 우선 입주시켜 지역 정착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내년 초 충북도교육청으로부터 예정부지를 매입하고 1년간 시설공사를 거쳐 2025년 첫 교육생을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창업농 사관학교가 고령화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인구유입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옥천군은 이와 별개로 농촌 빈집을 임차해 수리한 뒤 예비 귀농인에게 제공하는 '귀농인의 집' 15채도 운영 중이다.
bgi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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