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이태원 참사 1주기, 아프고 화 나…유능하고 따뜻한 정부 꿈꾼다"

박태훈 선임기자 2023. 10. 29. 09: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이태원 참사 1주기를 맞아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은 현실이 너무도 착잡해 여전히 아프고 화가 난다"며 윤석열 정부를 비판했다.

즉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은 현실이 너무도 착잡하다"는 것으로 그렇기에 "여전히 아프고 화가 난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25일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국제회의실에서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주최로 열린 '대한민국 생존전략' 평화학세미나에 참석하고 있다. 2023.10.25/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이태원 참사 1주기를 맞아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은 현실이 너무도 착잡해 여전히 아프고 화가 난다"며 윤석열 정부를 비판했다.

그러면서 "유능하고 따뜻하며 세밀한 정부를 꿈꾼다"며 윤석열 정부에게 당부하는 듯하면서 자신이 그러한 정부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은 것 아니냐는 해석도 가능한 말을 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SNS를 통해 "이태원 거리에서 수많은 젊은이들이 희생되는 영상을 보며 충격과 슬픔으로 밤을 새웠던 그날로부터 1년이 흘렀지만 희생자 159명의 빈자리와 가족의 상처는 그대로다"라며 "이태원 참사 1주기, 여전히 아프다"고 했다.

즉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은 현실이 너무도 착잡하다"는 것으로 그렇기에 "여전히 아프고 화가 난다"고 했다.

즉 "가족과 친구를 잃고, 진실을 밝혀달라고 외치는 사람들에게 정부는 비정했고 형식적인 조문과 말뿐인 지원이 공약(空約)이 됐고 분향소 설치 비용은 유족들께 전가됐다"는 것이다.

또 "정부여당은 이태원참사특별법 제정 요구에 여전히 응하지 않고 1년이 지난 지금까지 정부의 어떤 인사도 진실로 사과하지 않았다"며 "그들의 뻔뻔한 태도는 국민들의 절망과 분노만 키웠다"고 지적했다.

이 전 대표는 "이처럼 무능하고 매정한 국가의 민낯이 부끄럽다"며 "정부와 정치가 아무리 외면해도 아픔을 나누고 기억하는 사람들이 있는 한, 그 어떤 죽음도 의미없이 잊히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유능하고 따뜻하며 세밀한 정부를 꿈꾼다"고 묘한 말과 함께 "고통과 분노를 삭이는 사람들과 함께 아파하며 기억하겠다"고 했다.

buckba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