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정읍에 맞는 정읍벼 품종 만든다"

김종효 기자 2023. 10. 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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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시가 지역 맞춤형 벼 품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지역에 적합한 새로운 벼 품종 개발을 위해 지난해부터 농촌진흥청과 함께 추진 중인 '맞춤형 벼 품종개발(SPP) 사업' 1년 차를 맞아 첫 수확을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이학수 시장은 "시를 대표하는 인지도 있는 쌀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서는 수요자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품종 선정이 중요하다"며 "충분한 소통과 철저한 평가를 통해 정읍 맞춤형 벼 품종개발과 유통 기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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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에 맞는 정읍만의 벼 품종을 만들고자 지난 6월 정읍시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덕천면 일원 시험포장에서 직접 벼 모내기를 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정읍시가 지역 맞춤형 벼 품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지역에 적합한 새로운 벼 품종 개발을 위해 지난해부터 농촌진흥청과 함께 추진 중인 '맞춤형 벼 품종개발(SPP) 사업' 1년 차를 맞아 첫 수확을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지역 맞춤형 벼 품종개발 사업'은 품종개발 주체인 농촌진흥청과 수요자인 지자체·농업인·미곡처리장(RPC)·소비자가 참여해 지역에 맞는 벼 품종을 개발하고 품종으로 등록해 차별화된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다.

시는 지난해 9월부터 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해 지난 6월2일 예비품종 '전주 677호' 등 5개 계통과 '안평벼' 등 5개 비교품종을 덕천면 도계리 일원 들녘에 식재했다.

이후 지난 9월20일 농진청 현장평가단의 점검을 거친 후 지난 10월12일 벼를 품종별로 수확한 뒤 이삭수부터 알수, 수량, 등숙률 등의 품종특성을 조사하는 중이다.

시와 농진청은 생산 농가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식미테스트를 통해 미질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할 방침이다.

이후 지역 적응시험과 수요자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앞으로 2년간 전시포 조성과 품종평가를 실시하고 2025년에는 정읍에 가장 적합한 품종을 선발해 품종으로 등록하는 등 우수 품종을 보급할 계획이다.

이학수 시장은 "시를 대표하는 인지도 있는 쌀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서는 수요자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품종 선정이 중요하다"며 "충분한 소통과 철저한 평가를 통해 정읍 맞춤형 벼 품종개발과 유통 기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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