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전북 레전드의 아버지가 상상한 미래, “아들 이어 손자까지 경기장에 뛰는 모습”

반진혁 2023. 10. 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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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레전드 이동국의 아버지가 미래를 상상해 봤다.

전북현대는 28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포항스틸러스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35라운드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전북-포항 경기가 열린 2023년 10월 28일은 이동국이 은퇴 기자회견을 진행했던 2020년 10월 28일 이후 딱 3년이 되는 날이었다.

전북의 전설 이동국의 아들로 대박이로 유명한 이시안 군은 2014년생 만 8세로 아빠의 뒤를 이어 축구 선수의 꿈을 키우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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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전주] 반진혁 기자= 전북현대 레전드 이동국의 아버지가 미래를 상상해 봤다.

전북현대는 28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포항스틸러스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35라운드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전북은 상위권 추격이 절실한 상황에서 승점 1점 추가에 그쳤다. 하지만, 포항이 선수 교체 과정에서 규정을 위반한 사항이 있어 몰수승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이날 경기장에 반가운 손님이 찾았다. 전북의 전설 이동국이 직관과 함께 현대 N 라운지 오픈식 행사 참여를 위해 전주성을 방문한 것이다.

전북은 전주월드컵경기장 내 최고 등급 관중석인 스카이박스 2개 실을 확장해 현대 N 라운지를 만들었다.

현대 N 라운지는 해외 유명 모터스포츠 경기의 편안한 고객 라운지 컨셉을 도입했으며, 유럽 유명 클럽에 뒤지지 않는 관람 환경과 시설을 갖췄다.

이동국의 전주성 나들이는 가족과 함께했다. 특히, 현역 시절 1호팬이었던 아버지도 동행해 오랜만에 친정 분위기를 느꼈다.

전북-포항 경기가 열린 2023년 10월 28일은 이동국이 은퇴 기자회견을 진행했던 2020년 10월 28일 이후 딱 3년이 되는 날이었다.

이동국의 아버지는 취재진과 인터뷰를 통해 “전북은 항상 생각하는 팀이다. (이)동국이가 은퇴 기자회견 한지 딱 3년 만에 온다. 기분이 묘하다. 옛날 생각이 많이 난다”며 추억에 잠겼다.

전북의 전설 이동국의 아들로 대박이로 유명한 이시안 군은 2014년생 만 8세로 아빠의 뒤를 이어 축구 선수의 꿈을 키우는 중이다.

이시안 군은 틈틈이 공개되는 영상에서 아빠와 함께 축구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는데 재능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아빠의 현역 시절 전매특허인 발리 슈팅 능력을 빼어나게 뽐내는 모습은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이동국의 아버지 입장에서는 아들에 이어 훗날 손자가 그라운드를 누비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이다.

이동국 아버지는 “아들에 이어 손주가 그라운드에서 활약하는 상상은 해봤다”면서 “(이)동국이가 축구하면서 고생했던 것이 떠오르지만, (이)시안이가 원한다고 하면 시켜야 하지 않겠나. 지금 하는 걸 보면 계속 해도 될 것 같다”며 미래의 그림을 그려보기도 했다.

사진=뉴시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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