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트 베라미, 월드컵 알파인스키 시즌 개막전 우승…시프린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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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 구트 베라미(스위스)가 국제스키연맹(FIS) 2023-2024시즌 알파인 월드컵 개막전 정상에 올랐다.
구트 베라미는 28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죌덴에서 열린 2023-2024시즌 FIS 알파인 월드컵 개막전 여자 대회전에서 1, 2차 시기 합계 2분 18초 94로 우승했다.
지난 시즌 마지막 대회전 5경기를 모두 휩쓸었던 시프린은 이날 우승했더라면 1998년 데버라 콤파뇨니(이탈리아) 이후 25년 만에 월드컵 대회전 6연승을 달성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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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라라 구트 베라미(스위스)가 국제스키연맹(FIS) 2023-2024시즌 알파인 월드컵 개막전 정상에 올랐다.
구트 베라미는 28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죌덴에서 열린 2023-2024시즌 FIS 알파인 월드컵 개막전 여자 대회전에서 1, 2차 시기 합계 2분 18초 94로 우승했다.
2위 페데리카 브리뇨네(이탈리아)의 2분 18초 96과는 불과 0.02초 차이가 났다.
지난해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슈퍼대회전 금메달리스트인 구트 베라미는 개인 통산 39번째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월드컵 39승 가운데 31승을 속도계인 슈퍼대회전과 활강에서 따냈으며 월드컵 대회전 우승은 이번이 개인 통산 7번째다.
미케일라 시프린(미국)은 2분 20초 34를 기록해 6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 시즌 마지막 대회전 5경기를 모두 휩쓸었던 시프린은 이날 우승했더라면 1998년 데버라 콤파뇨니(이탈리아) 이후 25년 만에 월드컵 대회전 6연승을 달성할 수 있었다.
한편 시프린은 이날 경기 전에 스키기자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스키어'에 선정돼 트로피를 받았다.
시프린이 올해의 스키어에 뽑힌 것은 2017년과 2019년에 이어 올해가 세 번째다.
이날 개막한 FIS 알파인 월드컵은 2024년 3월까지 유럽과 북미를 오가며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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