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재정 운용 숨통 조이는 체육 분야 보조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는 체육 분야 보조금이 태백시 재정 운용의 숨통을 조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백시 올해 지방보조금 총액은 168억여원이고, 지방보조금 한도 총액은 103억원이다.
올해 체육 분야의 지방보조금 59억여원이다.
내년 체육 분야 지방보조금은 77억여원으로 올해보다 30%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 "스포츠 재단 설립 출연사업 변경 등 대대적 혁신"
(태백=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는 체육 분야 보조금이 태백시 재정 운용의 숨통을 조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백시 올해 지방보조금 총액은 168억여원이고, 지방보조금 한도 총액은 103억원이다.
정부는 지방보조금 한도액을 초과 지출한 지자체에 대해 교부세를 감액하는 페널티를 준다.
올해 한도액보다 65억여원을 초과 지출한 태백시는 2025년 교부세에서 41억여원의 페널티(감액)를 받게 된다.
내년 한도액은 107억원이지만, 지방보조금 편성액은 150억원 이상으로 예상된다.
한도 초과 지출에 따른 교부세 페널티가 불가피하다.
태백시의 지방보조사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는 각종 대회 유치 등 체육이다.
올해 체육 분야의 지방보조금 59억여원이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지방보조금의 35%에 해당한다.
내년 체육 분야 지방보조금은 77억여원으로 올해보다 30%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전체 지방보조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1%로 절반 이상이다.
이에 태백시는 체육 분야를 출연사업(스포츠 재단 설립)으로 변경, 유사·중복 사업 통폐합, 신규 사업 자체진단 실시 등 지방보조금 사업에 대한 대대적인 혁신에 나섰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29일 "지방보조금 사업을 예산 편성 단계부터 철저히 관리하겠다"며 "정부의 지방보조금 관리 강화에 따라 내실 있는 보조사업으로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byh@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영동 농로서 50대 남녀 숨진 채 발견…여성은 복부 자상 | 연합뉴스
- '동생살인' 60대, 법정서 부실수사 형사에 돌연 "감사합니다" | 연합뉴스
- '기찻길이 도로인 줄' 타이어 펑크난 채 선로 달린 만취운전자 | 연합뉴스
- [수능] 국어지문 링크에 尹퇴진집회 안내…경찰 "해킹아닌 도메인 구입"(종합2보) | 연합뉴스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
- [수능] '노이즈' 40번 이상 반복 등장한 국어 지문…"로제 아파트냐" | 연합뉴스
- 가족 앞에서 헤어진 여친 살해, 34세 서동하 신상 공개 | 연합뉴스
- 등교하던 초등생 머리 박고 도주…'박치기 아저씨' 검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