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 “딸 육아 집중, ♥조정석 외모·성향 많이 닮아” (뉴스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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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거미가 딸과 조정석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거미는 조정석이 방송에서 딸이 본인을 닮았다고 한 것에 대해 "아빠를 굉장히 많이 닮았다. 나이 개월 수가 지날수록 기질이나 성향 면도 아빠 쪽을 더 많이 닮은 것 같다"고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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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하지원 기자]
가수 거미가 딸과 조정석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10월 28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거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거미는 “요즘 공연 위주로 (활동)하고 있다. 그리고 아이를 집중적으로 육아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거미는 2018년 10월 조정석과 결혼했으며, 2020년 8월 득녀했다.
거미는 조정석이 방송에서 딸이 본인을 닮았다고 한 것에 대해 “아빠를 굉장히 많이 닮았다. 나이 개월 수가 지날수록 기질이나 성향 면도 아빠 쪽을 더 많이 닮은 것 같다”고 생각을 밝혔다.
OST 여왕인 거미는 최근 동요를 자주 부른다고 전했다. 거미는 "요즘 아이가 계절에 맞는 노래를 좋아한다. 도토리 노래를 맨날 해달라고 한다"며 수줍게 한 소절을 선보였다. 이어 거미는 "동요 가사가 굉장히 심오하더라"며 동요에서도 영감을 얻을 때가 있다고 덧붙였다.
데뷔 20주년을 맞은 거미는 육아로 20주년 앨범을 준비하지 못한 미안함을 담아 신곡 '그댈 위한 노래'를 발표했다. 거미는 "팬분들한테 위로가 너무 커서 그분들에게 해줄 수 있는 게 노래밖에 없다는 생각이었다"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거미는 연말 콘서트를 앞두고 남편 조정석이 게스트로 출연하냐는 질문에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거미 공연에 오면 게스트는 무조건 조정석이다, 이건 어떠냐’는 이야기도 나눴다”면서도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음악적인 얘기를 나눌 수 있는 상대가 있다는 게) 그런 대화가 통하는 게 감사하고, 고맙고, 행복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 거미는 "크게 슬럼프를 느낀 순간이 있다"며 "음악 변화가 빨랐던 시점이 있다. 공들여 만든 앨범이 많은 분께 잊히고, 들려드리지도 못하는 적도 많았다. 그런 순에 '다른 일을 해야 하나' 생각도 했는데, 그때도 나를 일어나게 해줬던 게 나를 사랑해 주시는 분들, 음악을 좋아해 주시는 분들을 위로하고 지키고 해야하지 않나"고 팬 덕분에 슬럼프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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