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기라시와 2골 차' 케인, 다름슈타트전 하프라인 장거리 골 + 해트 트릭 폭발...'분데스리가 득점왕'이 보인다

이성민 2023. 10. 29.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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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수 해리 케인이 분데스리가 득점왕 경쟁에 불을 지폈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뮌헨은 후반 6분 케인의 선제골로 포문을 열었다.

다름슈타트전을 통해 케인은 분데스리가 10, 11, 12호골을 연달아 터트렸다.

분데스리가에서 9경기 12골을 넣은 케인은 현재 분데스리가 득점 1위인 슈투트가르트의 세루 기라시(14골)와의 차이를 2골로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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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수 해리 케인이 분데스리가 득점왕 경쟁에 불을 지폈다.

뮌헨은 2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9라운드 다름슈타트전에서 8-0 대승을 거뒀다. 뮌헨은 9경기 7승 2무로 한 경기를 덜 치른 바이엘 레버쿠젠을 제치고 선두로 등극했다.

뮌헨은 다름슈타트를 상대로 맹폭을 퍼부었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뮌헨은 후반 6분 케인의 선제골로 포문을 열었다. 사네는 후반 11분 다시 한 골을 추가했고 후반 15분 자말 무시알라가 팀의 세 번째 골을 터트렸다. 후반 19분에는 사네가 추가골을 넣었다.

뮌헨의 득점 행진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후반 24분 케인이 팀의 5번째 골을 넣었고 후반 26분 토마스 뮐러가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31분에는 무시알라의 골로 7-0이 됐다. 후반 43분 케인이 해트 트릭을 완성하며 8-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 경기에서 가장 빛났던 선수는 케인이었다. 그는 후반 6분 누사이르 마즈라위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해 선취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24분에는 중앙선 부근에서 장거리 슈팅을 통해 엄청난 골을 기록했다. 후반 43분에는 자네의 패스를 넘어지면서 오른발로 마무리해 골망을 갈랐다.

다름슈타트전을 통해 케인은 분데스리가 10, 11, 12호골을 연달아 터트렸다. 분데스리가에서 9경기 12골을 넣은 케인은 현재 분데스리가 득점 1위인 슈투트가르트의 세루 기라시(14골)와의 차이를 2골로 좁혔다. 기라시가 부상으로 당분간 경기에 나올 수 없기에 케인은 단숨에 득점 1위를 넘볼 수 있게 됐다.

토트넘 홋스퍼 유소년 팀 출신인 케인은 2014/15시즌부터 팀의 주전 스트라이커로 등극했다. 케인은 토트넘에서 잉글랜드를 넘어 유럽을 대표하는 스트라이커로 성장했다. 그는 토트넘 시절 EPL 득점왕을 세 차례 차지했으며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280골)가 됐다. EPL에서도 앨런 시어러(260골)에 이어 리그 최다골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케인은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19년 동안 몸담았던 토트넘을 떠나 뮌헨으로 이적했다. 뮌헨은 케인 영입에 9500만 유로(한화 약 1362억 원)를 투자했다. 뮌헨에서도 케인은 여전한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다. 케인이 분데스리가 득점왕을 거머쥘 수 있을지 주목할 일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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