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리뉴의 왕’ 황희찬, 환상 피니시! ‘또 터졌다’ 뉴캐슬전 리그 6호+시즌 7호골…안방 전경기 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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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면 '몰리뉴의 왕'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다.
'황소'에 이어 '코리언 가이'라는 매력적인 애칭을 안은 축구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28·울버햄턴)이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호 골이자 전 대회 7호 골을 터뜨렸다.
그는 올 시즌 현재까지 공식전 11경기(EPL 10경기·컵대회 1경기)를 뛰며 7골(EPL 6골·컵대회 1골)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 최종전이던 6월20일 에버턴전까지 포함하면 홈 6경기 연속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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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이정도면 ‘몰리뉴의 왕’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다.
‘황소’에 이어 ‘코리언 가이’라는 매력적인 애칭을 안은 축구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28·울버햄턴)이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호 골이자 전 대회 7호 골을 터뜨렸다.
그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턴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EPL 10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서 1-2로 뒤진 후반 26분 왼발 동점포를 터뜨리며 팀의 2-2 무승부를 견인했다.
황희찬의 골로 패배 위기를 넘긴 울버햄턴은 3승3무4패(승점 12)를 기록하며 중상위권 도약을 그리게 됐다.
울버햄턴은 전반 22분 수비진의 실책성 플레이로 칼럼 윌슨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그러다가 전반 36분 코너킥 기회에서 마리오 레미나가 헤더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추가골을 내준 데엔 황희찬의 볼 제어 실수가 따랐다. 자기 진영 페널티박스에서 드리블하려던 그는 제대로 공을 잡지 못했다. 이때 달려든 상대 파비안 셰어의 다리를 걷어찼다가 페널티킥을 내줬다. 뉴캐슬은 윌슨이 키커로 나섰고 이날 두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고개 숙인 황희찬은 주눅 들지 않고 후반 사력을 다했다. 기어코 자기 실수를 만회하는 천금 같은 동점포로 날아올랐다. 후반 26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토티 고메스가 공을 잡았을 때 황희찬은 상대 수비 뒷공간을 훔쳤다. 고메스가 침투패스를 넣었다. 페널이 아크 오른쪽에서 이어받은 황희찬은 상대 태클 방향을 읽고 절묘하게 왼발로 접은 뒤 니어포스트를 겨냥, 다시 한번 왼발로 예리하게 깔아 차 골문을 갈랐다. 크게 포효한 황희찬은 무릎 슬라이딩 뒤풀이를 펼쳤다.
그는 올 시즌 현재까지 공식전 11경기(EPL 10경기·컵대회 1경기)를 뛰며 7골(EPL 6골·컵대회 1골)을 기록 중이다. 특히 울버햄턴이 치른 홈 5경기에서 모두 골 맛을 봤다. 지난 시즌 최종전이던 6월20일 에버턴전까지 포함하면 홈 6경기 연속골. 몰리뉴 스타디움에만 서면 득점을 펑펑 터뜨리고 있다.
더 놀라운 건 황희찬은 리그 10경기에서 단 6개의 유효 슛을 기록했다. 그런데 100% 득점으로 연결했다. 엄청난 골 결정력을 뽐내고 있다.
EPL 데뷔 시즌이던 지난 2021~2022시즌 기록한 한 시즌 최다골(5골·30골)을 10경기 만에 넘어섰다. 빅리그에서 커리어 하이를 바라보게 됐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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