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머티리얼즈, 수요예측 성공할까… 대어급 IPO, 증시 데뷔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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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혀온 서울보증보험이 수요예측 부진으로 상장을 철회하면서 에코프로머티리얼즈에 관심이 쏠린다.
한 증권사 IPO 담당자는 "시장에서는 이미 구주매출, 오버행 등의 이슈로 서울보증보험에 흥행에 의문을 던지는 상황이 많았다"며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서울보증보험과 공모구조가 달라 수요예측에 별다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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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오는 30일부터 11월3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수요예측에 나선다. 희망 공모가는 3만6200~4만4000원으로 예상 시가총액은 2조5700억~3조1200억원이다. 일반투자자 공모주 청약은 11월 8~9일로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이 공동 주관사를 맡았다.
IPO 시장에서는 에코머티리얼즈 수요예측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서울보증보험은 수요예측에 실패했으나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기관투자자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경우 IPO 시장의 분위기 반전을 시킬 수 있어서다.
서울보증보험이 수요예측에 참패한 원인은 구주매출 100%인 공모 구조와 오버행 우려다. 두 기업이 모두 예상 시가총액이 3조원에 달하는 '대어'였다는 점에선 유사하지만,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이번에 공모하는 1447만6000주는 전량 신주 발행이다. 여기에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고평가 논란 등을 해소하기 위해 공모가 산정도 변경했다. 희망 공모 밴드 상단을 기존 4만6000원에서 4만4000원으로 낮췄다.
한 증권사 IPO 담당자는 "시장에서는 이미 구주매출, 오버행 등의 이슈로 서울보증보험에 흥행에 의문을 던지는 상황이 많았다"며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서울보증보험과 공모구조가 달라 수요예측에 별다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달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을 진행한 종목들은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유진테크놀로지와 유튜바이오는 서울보증보험 상장 철회 후 진행한 일반청약에서 각각 경쟁률 1506.58대 1, 1287대 1를 기록했다. 두 기업은 앞선 수요예측에서도 공모 희망가를 초과해 공모가를 확정했다.
증권가에선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흥행할 경우 대어급 IPO 기업들이 상장 예정일을 앞당길 것으로 보고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4분기 이후 케이뱅크, 컬리, CJ올리브영, LG CNS 등이 상장을 준비 중인데, 이들의 상장 시기를 조율하는데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흥행 여부가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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