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중고 전기차 품질등급제’ 도입하는 기아…무엇이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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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다음 달 1일부터 인증중고차 판매에 나서는 가운데 국내 최초로 '중고 전기차(EV) 품질등급제' 도입을 선언해 주목받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인증중고차 3대 차별화 전략으로 △완성차 제조사만의 새로운 고객 경험 제공 △최고 품질의 중고차 공급 △중고 EV 품질등급제 도입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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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등급 중 3등급 이상 판정받은 차량만 판매
기아가 다음 달 1일부터 인증중고차 판매에 나서는 가운데 국내 최초로 ‘중고 전기차(EV) 품질등급제’ 도입을 선언해 주목받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인증중고차 3대 차별화 전략으로 △완성차 제조사만의 새로운 고객 경험 제공 △최고 품질의 중고차 공급 △중고 EV 품질등급제 도입을 내걸었다.
기아는 차별화 핵심 전략으로 EV 인증중고차를 시장에 공급하고, 중고 EV의 배터리 성능·상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중고 EV에 대한 접근 문턱을 낮춰 전동화 모빌리티 시대를 앞당기는 데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기아는 전기차 전문 제조사로서 보유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활용해 EV만의 ‘품질검사 및 인증체계’를 마련하고, 국내 최초로 총 5개 등급으로 구성된 중고 EV 품질 등급제를 선보인다.
전기차의 경우 차량 가격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배터리의 잔여 수명과 안정성 평가가 잔존가치 산정에 결정적이다.
기아는 ‘스마트 EV솔루션(EV 전용 진단기)’으로 전기차 4대 시스템인 고전압 배터리 컨트롤 시스템, 고전압 충전 시스템, 고전압 분배 시스템, 전력변환 시스템 등을 정밀 진단해 배터리의 현재 성능·상태 등급을 산정한다.
이와 함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측정해 신차 1회 충전 주행거리 대비 상대적인 실제 성능까지 등급화한 후, ‘배터리 등급’과 ‘1회 충전 주행거리 등급’을 종합한 최종 EV 품질 등급을 부여한다.
기아는 이 같은 정밀한 EV 성능평가 후 최소성능 기준에 해당하는 3등급 이상 판정을 받은 차량만 고객에게 판매한다.
기아 관계자는 "소비자들은 중고차 매각 시 받을 수 있는 중고차 가격까지 고려해 신차를 구매한다"라며 "전동화 모빌리티 시대에는 객관적인 잔존가치 형성을 통한 중고 EV 거래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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