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링엄은 엘 클라시코를 찢어' 68' 동점골→90+2' 역전골 폭발...레알, 바르사에 2-1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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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드 벨링엄이 엘 클라시코를 평정했다.
결국 레알은 벨링엄 멀티골에 힘입어 바르셀로나 원정에서 엘 클라시코를 잡았다.
지네딘 지단 후계자이자 레알 차세대 황제로 불리는 벨링엄이 엘 클라시코를 평정했다.
매체는 "벨링엄은 바르셀로나가 오랜 시간 경기를 지배했음에도 동점골을 기록했고 역전골까지 추가했다. 레알은 벨링엄 덕에 살아남았다"라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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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주드 벨링엄이 엘 클라시코를 평정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8일 오후 11시 15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올림픽 루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2023-24시즌 스페인 라리가 11라운드에서 바르셀로나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레알(승점 28, 9승 1무 1패)은 선두로 도약했다.
시즌 첫 번째 엘 클라시코에 돌입한 레알. 이번에도 스포트라이트는 벨링엄에게 집중됐다. 하지만 주중에 있었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브라가전 승리 당시 사타구니 부위 통증을 느끼고 교체됐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벨링엄은 부상을 당했지만 바르셀로나전은 출전할 수 있을 거라 낙관하고 있다"라고 전했지만, 만에 하나 대체 불가능한 벨링엄이 이탈할 가능성이 제기된 만큼 우려가 컸다.
다행히 벨링엄은 레알 입단 이후 첫 엘 클라시코에 선발 출격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4-1-3-2 포메이션으로 출격했다. 투톱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조합이었다. 2선에선 토니 크로스, 주드 벨링엄,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포진했다. 3선에선 오렐리앙 추아메니가 버텼다. 4백은 페를랑 멘디, 다비드 알라바, 안토니오 뤼디거, 다니엘 카르바할이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지켰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주앙 펠릭스, 페란 토레스, 주앙 칸셀루가 득점을 노렸다. 미드필드엔 페르민 로페즈, 파블로 가비, 일카이 귄도간이 포진했다. 수비는 알레한드로 발데, 이니고 마르티네스,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로날드 아라우호가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안드레 테르 슈테겐이 착용했다.
먼저 웃은 쪽은 바르셀로나였다. 전반 6분 귄도간이 칸셀루와 원투 패스를 통해 돌파했다. 추아메니 터치 미스 이후 알라바가 태클했지만 막지 못했다. 순간 침투한 귄도간이 일대일 찬스에서 침착한 마무리로 골망을 갈라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렇다 할 장면 없이 전반전을 마치고 후반전에 돌입한 레알. 안첼로티 감독은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루카 모드리치, 호셀루를 교체 투입해 반격에 나섰다.
해결사는 벨링엄이었다. 후반 23분 아크 박스 정면에서 가비가 머리로 걷어낸 볼을 잡았다. 다소 먼 거리에서 시도한 대포알 같은 슈팅이 그대로 득점이 됐다. 슈테겐이 팔을 뻗었지만 기습적으로 시도한 슈팅을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바르셀로나는 오리올 로메우, 라민 야말, 하피냐를 차례로 투입했다. 무승부로 끝나려던 찰나 기적이 연출됐다. 후반 추가시간 카르바할이 박스 안으로 크로스했다. 벨링엄이 모드리치 터치와 굴절로 높게 뜬 볼을 밀어 넣어 역전골을 터뜨렸다. 결국 레알은 벨링엄 멀티골에 힘입어 바르셀로나 원정에서 엘 클라시코를 잡았다.
지네딘 지단 후계자이자 레알 차세대 황제로 불리는 벨링엄이 엘 클라시코를 평정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벨링엄은 엘 클라시코의 왕이다'라는 제목으로 활약상을 전했다. 매체는 "벨링엄은 바르셀로나가 오랜 시간 경기를 지배했음에도 동점골을 기록했고 역전골까지 추가했다. 레알은 벨링엄 덕에 살아남았다"라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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