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토트넘 팬들이 뽑은 POTM, ‘공식 MOM' 손흥민 아닌 반 더 벤...52% 득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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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팬들이 뽑은 크리스탈 팰리스전 POTM(Player of the Match)은 '공식 MOM' 손흥민이 아닌 미키 반 더 벤이었다.
토트넘 훗스퍼는 2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0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2-1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토트넘 팬들이 선정한 POTM은 손흥민이 아닌 반 더 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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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토트넘 팬들이 뽑은 크리스탈 팰리스전 POTM(Player of the Match)은 ‘공식 MOM’ 손흥민이 아닌 미키 반 더 벤이었다.
토트넘 훗스퍼는 2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0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리그 개막 후 10경기 무패행진(8승 2무)을 달리며 선두 자리(승점26)를 유지했다.
이날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손흥민이 포진했고 히샬리송, 제임스 메디슨, 데얀 쿨루셉스키가 뒤를 받쳤다.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가 중원을 구축했고 벤 데이비스, 미키 반 더 벤,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가 4백에서 호흡을 맞췄다. 골키퍼 장갑은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꼈다.
토트넘은 전반전부터 팰리스의 골문을 열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팰리스의 두터운 수비벽에 막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다행히 후반 이른 시간 선제골을 터뜨리는 데 성공했다. 후반 8분 메디슨이 올린 땅볼 크로스를 막는 과정에서 공이 워드의 발에 맞고 자책골이 됐다.
아슬아슬한 한 골 차 리드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손흥민이 추가골을 만들었다. 후반 20분 존슨이 머리로 떨궈준 공을 받은 메디슨이 좌측면을 돌파했다. 이어 감각적인 패스를 내줬고, 이를 받은 존슨이 곧바로 컷백을 내줬다. 골문 앞에 있던 손흥민이 가볍게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팰리스에 실점을 내주긴 했지만 2-1 스코어를 지켜내며 승점 3점을 챙겨 가는 데 성공했다. 특히, 토트넘은 개막 후 10경기 동안 패하지 않고 있다. 8승 2무를 기록하며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보다 한 경기 더 치른 상황에서 승점 5점 앞선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역시 손흥민이 있다. 추가골을 만들어낸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8번째 골을 신고했다. 아직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경기를 치르지 않았지만 우선은 엘링 홀란드(9골, 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단독 득점 2위에 올랐다.
공식 MOM은 손흥민 차지였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팰리스전 공식 MOM으로 결승골을 넣고 맹활약한 손흥민을 선정했다. 그러나 토트넘 팬들이 선정한 POTM은 손흥민이 아닌 반 더 벤이었다. 후방에서 묵묵히 안정감 있는 플레이를 펼친 반 더 벤이 52%의 득표율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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