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뉴캐슬 상대로 리그 6호골…5연속 공격포인트 작성

울버햄튼은 2-2 무승부…리그 5경기 연속 무패

울버햄튼의 황희찬.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의 황희찬이 강호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리그 6호골을 터뜨리며 팀을 패배에서 구했다.

황희찬은 29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23-24시즌 EPL 10라운드에서 동점골을 넣으며 2-2 무승부를 이끌었다.

최전방 투톱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1-2로 끌려가던 후반 26분 천금 같은 동점골을 넣었다.

황희찬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토티 고메스의 패스를 받은 뒤 상대 수비수 1명을 완벽하게 제친 뒤 침착하게 골로 마무리 지었다.

앞서 전반전 추가시간 석연치 않은 판정 탓에 자신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허용했던 황희찬 입장에서는 실수를 만회한 골이었다.

이로써 황희찬은 올 시즌 리그 6호골을 기록. 득점 부문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서는 7호골이다.

더불어 황희찬은 지난달 27일 입스위치와의 EFL컵(리그컵) 득점 이후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작성했다.

황희찬은 입스위치전 이후 맨체스터 시티와 애스턴 빌라전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지난 22일 본머스전에서 결승골을 어시스트 한 바 있다. 황희찬의 활약으로 울버햄튼은 뉴캐슬과의 경기 전까지 최근 3경기 연속 무패(2승1무)를 기록했다.

이날도 황희찬의 활약으로 울버햄튼은 패배 위기에서 벗어났다.

울버햄튼은 전반 22분 칼럼 윌슨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14분 후 마리오 레미나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전반 추가 시간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페널티킥을 내주면서 윌슨에게 추가 실점을 했다.

패배의 위기에서 황희찬이 득점에 성공, 울버햄튼은 승점 1점을 획득했다. 이로써 울버햄튼은 3승3무4패(승점 12)로 12위에 자리했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