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오늘도! 여자배구 연이틀 0-2→3-2 대역전 승부…기업은행, 개막 첫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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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에서 연이틀 0-2에서 3-2 대역전 승부가 펼쳐졌다.
27일 GS칼텍스는 지난 시즌 꼴찌팀 페퍼저축은행에게 세트 점수 0-2에서 3-2로 대역전승을 거두며 3연승을 달렸다.
기업은행은 28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원정 경기에서 짜릿한 '리버스 스윕'(두 세트를 내준 뒤 세 세트를 따내고 역전승)으로 시즌 첫 승의 기쁨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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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여자배구에서 연이틀 0-2에서 3-2 대역전 승부가 펼쳐졌다.
27일 GS칼텍스는 지난 시즌 꼴찌팀 페퍼저축은행에게 세트 점수 0-2에서 3-2로 대역전승을 거두며 3연승을 달렸다.
28일에는 IBK 기업은행이 '디펜딩챔피언'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0-2에서 3-2 대역전승을 연출했다.
기업은행은 28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원정 경기에서 짜릿한 '리버스 스윕'(두 세트를 내준 뒤 세 세트를 따내고 역전승)으로 시즌 첫 승의 기쁨을 맛봤다.
기업은행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한 '디펜딩챔피언' 한국도로공사에 세트 점수 3-2(22-25 21-25 25-19 25-21 15-13)로 극적인 역전승을 따냈다.
기업은행은 개막 3연패 뒤 힘겹게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했고, 도로공사는 개막 4연패를 당했다.
먼저 1세트와 2세트를 무기력하게 내준 뒤 내리 3, 4세트를 만회해 경기를 원점으로 돌린 기업은행은 5세트에도 5-8로 밀렸다.
상대의 2연속 범실과 표승주의 오픈 공격으로 8-10까지 간격을 좁힌 기업은행은 김현정과 황민경의 연속 득점, 최정민의 블로킹, 상대 범실을 묶어 단숨에 12-10으로 역전했다.
14-13 매치 포인트에서는 황민경의 토스를 받은 표승주의 스파이크가 코트 안에 떨어지면서 경기가 끝났다.
기업은행 외국인 선수 브리트니 아베크롬비(등록명 아베크롬비)는 34득점으로 양 팀 최다를 기록했고, 표승주가 16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최정민은 혼자 블로킹 5개를 잡아내며 11점을 올렸고, 황민경은 전체 8득점 가운데 5세트에만 4점을 집중했다.
한편 1세트 막판에는 '세트 종료'가 번복되는 보기 드문 상황이 연출됐다.
도로공사가 24-22로 앞선 가운데 도로공사 김세빈의 공격을 차단하려던 기업은행 폰푼 게드파르드(등록명 폰푼)의 오버네트가 선언됐다.
남영수 주심은 세트 종료를 선언했으나 김호철 기업은행 감독이 폰푼의 오버네트가 아닌 김세빈의 공격 범실을 주장했다.
이 주장이 받아들여져 반대편 코트로 이동했던 도로공사 선수들은 다시 원래 자리로 돌아왔다.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이에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고, 확인 결과 김세빈의 공격이 폰푼의 몸에 닿고 라인 밖으로 나간 것으로 드러나 도로공사의 1세트 승리는 그대로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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