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싫었어” 이민영 양딸 살해 소름, 복수다짐 정유민 회귀‘완벽한 결혼의 정석’[어제TV]
[뉴스엔 서유나 기자]
양모 이민영에게 살해당한 정유민이 복수를 다짐하며 회귀했다.
10월 28일 첫 방송된 MBN 토일드라마 '완벽한 결혼의 정석'(극본 임서라, 연출 오상원) 1회에서는 한울금융그룹 입양아 한이주(정유민 분)가 사랑하던 이들에게 배신당하고 죽음을 맞이했다.
이날 한이주는 초대받지 못한 집안 VIP 자선 경매 행사장에서 동생 한유라(진지희 분)와 혼담이 진행되고 있는 서도국(성훈 분)을 마주했다. 서도국은 한이주의 남편 유세혁(오승윤 분)의 상사기도 했다.
한이주는 서도국을 동생의 정혼자로서, 남편의 상사로서 깍듯하게 대했다. 이때 한이주와 단둘이만 있게 된 서도국은 "그 사람들도 한이주 씨를 가족으로 생각할까요? 한이주 씨는 너무 순진하다"는 의미심장한 말과 함께 "정말 모르는 거냐. 아니면 모르는 척하는 거냐"고 위협적으로 질문했다. 그는 한이주가 정말로 아무것도 모르는 듯 무서워하자 그제야 실수였다고 사과, "더는 만날 일 없을 것"이라며 다급히 행사장을 떠났다.
하지만 이후 한이주는 사랑하는 이들의 민낯을 보게 됐다. 그동안 사회복지시설에 인쇄물이 아닌 실제 그림을 볼 수 있는 문화적 기회를 주려 한다며 한이주에게 유명 작가들 그림 카피본을 그리게 시킨 양모 이정혜(이민영 분).
이날 행사장에선 이정혜가 해당 카피본들을 진품으로 속여 VIP들에게 팔아왔다는 진실이 한 재벌가 사모님에 의해 폭로됐다. 이에 경찰 조사를 받을 위기에 처한 이정혜는 비서 김재원(도유 분)과 공모하고 한이주에게 전부 덮어씌웠다.
거기다 유세혁 또한 한이주를 배신했다. 한이주가 꼼짝없이 모든 걸 뒤집어쓸 상황에 유세혁은 갤러리 걱정에 우는 갤러리스트 한유라부터 걱정했다.
심지어 그는 "나 네 옆에 있고 싶어서 이주랑 결혼했다. 처음엔 그걸로 만족하려고 그랬다. 근데 네 옆에 다른 남자가 서 있으니까 그제야 너 아니면 안 되는 걸 알겠다. 이주랑 헤어지겠다. 그리고 너에게 가고 싶다"고 배덕한 고백까지 했다.
한유라는 한술 더 떴다. "미쳤구나"라며 유세혁의 고백을 딱잘라 거절한 한유라는 "오빠가 나 좋아하는 거 알고 있었다. 그렇게 티를 내는데 언니같이 둔하지 않고서야 어떻게 모르냐. 저러다 말겠지 귀여워서 봐주려 했더니 감히 누구한테. 오빠나 언니나 어쩜 그렇게 자기 분수를 모르냐. 탐내면 안 될 걸 왜 탐내서 일을 이렇게 만드냐"고 속내를 드러냈다.
이런 두 사람의 대화를 전부 듣게 된 한이주는 자신을 발견하고 자리를 뜨는 한유라의 뒤를 쫓는 유세혁을 붙잡고 "거짓말이지? 세혁 씨가 나한테 그럴 리 없지 않냐"며 현실을 부정했다.
유세혁은 합의이혼신청서를 한이주에게 건네는 것으로 한이주의 일말의 희망을 무너뜨렸다. 이어 "(네가) 불쌍해서 (결혼했다). 부모에게조차 잘보이려 애쓰는 네 모습이, 그러면서도 어떻게든 괜찮은 척 웃는 네 모습이 꼭 나같아 불쌍했다"고 말하며 한이주 마음에 대못을 박았다.
배신감과 좌절감 속 행사장을 떠난 한이주는 울면서 운전을 하고 가다가 교통사고를 당했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하지만 과다 출혈에 심각한 장기 손상으로 수술 진행도 불가능한 상황.
이후 중환자실에 누운 한이주를 찾아온 이정혜는 산소호흡기 등 기계 선을 전부 뽑아버리더니 "이주야, 처음부터 난 네가 싫었단다"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욕심을 숨긴 한이주가 구질구질하게 보였다고. "이주야, 다음 생에는 너무 착하게 살지 마. 그거 너만 피곤한 거야"라는 말을 남기고 유유히 병실을 벗어난 이정혜는 마음놓고 모든 죄를 한이주의 단독 범행으로 덮어씌웠다.
한이주는 죽어가며 가족이 갖고 싶어 진심을 다했던 지난 삶을 후회했다. 그러면서 신께 "한번만 더 기회를 주신다면 내 모든 걸 걸고 그들에게 복수하겠습니다. 당신한테 맹세합니다. 그러니 부디 내게 기회를"이라고 간절히 기도 올렸다.
한이주의 마지막 바람은 이루어졌다. 다시 눈을 떠보니 때는 유세혁과의 결혼을 준비하던 1년 전. 처음엔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던 한이주는 기억과 똑같이 진행되는 일들에 일단 파혼부터 했다. 한이주는 당황하며 붙잡고 어딜 가냐고 묻는 유세혁에게 "파혼 통보하러. 내 가족에게 그리고 네가 사랑하는 한유라에게"라고 통쾌하게 답변, 앞으로의 전개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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