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어진 우리카드, 한국전력 상대로 개막 5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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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우리카드가 개막 5연승에 도전한다.
우리카드는 29일 오후 2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한국전력과 맞대결을 펼친다.
개막 4연승을 달린 우리카드(승점 11)는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이번 시즌 우리카드는 뛰어난 외국인 선수를 영입해 승승장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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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선수들, 기세·집중력 이번 시즌 맹활약 예고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개막 5연승에 도전한다.
우리카드는 29일 오후 2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한국전력과 맞대결을 펼친다.
개막 4연승을 달린 우리카드(승점 11)는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이번 시즌 우리카드는 뛰어난 외국인 선수를 영입해 승승장구하고 있다.
마테이는 4경기에서 무려 120점을 기록해 득점 부문 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경기당 평균 30점 에이스를 갖고 있는 우리카드는 올해 맹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공격성공률도 55.05%로 높다.
마테이의 주포지션은 아웃사이드 히터. 하지만 신영철 감독은 그의 경기력을 본 후 아포짓 스파이커가 어울린다고 판단하고 개막 전 포지션을 바꿨다.
마테이는 리시브 부담을 덜어내고, 공격에 집중하자 엄청난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25일 대한항공전에서 무려 47점을 집중하기도 했다.
서브로 상대의 리시브를 흔드는 장면도 인상적이이다. 마테이는 세트당 0.47개의 서브를 기록하고 있다.
신영철 감독은 시즌 전 우리카드를 중하위권 팀에서 봄배구를 노리는 팀으로 예상했다. 젊은 선수들로 변모한 팀에 부족한 점이 많다고 판단했다. 마치 신생 구단을 창단한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마테이와 함께 젊은 선수들은 위기 상황에서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주며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특히 지난 25일 대한항공전에서 두 세트를 내주고도 세 세트를 내리 따내는 장면은 젊은 우리카드의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신 감독은 세터 한태준, 아웃사이드 히터 김지한 등 젊은 선수들이 공을 다루는 기술이 좋아지면 더 좋은 경기 내용을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여주기도 했다.
반면 1승 2패를 기록중인 한국전력(승점 3)은 하위권에 머물렀다.
한국전력은 외국인 선수 타이스가 분전하고 있지만, 토종 선수들의 서재덕, 임성진, 신영석의 역할이 더 중요하다. 아직 짜임새가 갖춰지지 않은 느낌이다.
서재덕의 발목과 무릎이 좋지 않는 점도 고민거리다. 임성진의 3경기 공격성공률이 32.88%로 낮은 점도 아쉽다.
한국전력 권영민 감독은 선수들이 조금 더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해주길 바라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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