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침대에 오디오 청음실…신세계百 경기점, 생활전문관 새단장

영국 왕실인증 침대 히프노스·덴마크 앤트레디션 등 입점
'드비알레' 스피커 청음공간 마련…제휴카드 결제시 상품권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신세계(004170)백화점 경기점은 프리미엄 가전·가구와 체험 공간을 강화한 생활 전문관을 새로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리뉴얼로 경기점 6층 생활관은 4680㎡(1418평) 규모로 기존보다 1.6배가량 넓어졌고, 브랜드는 47개에서 75개로 늘었다.

최근 숙면에 관심이 높아지며 침대 매장을 프리미엄하게 업그레이드했다. '세계 4대 명품 침대'로 꼽히는 영국 왕실 인증 침대 '히프노스'를 시작으로 '에이스 헤리츠'와 '시몬스 블랙' 등 각 브랜드 최상위 매트리스 라인이 들어선다.

가구는 편집숍을 앞세워 선택의 폭을 넓혔다. 유럽 하이엔드 브랜드 가구와 소품을 모은 보에(BOE)와 디사모빌리, 에이치픽스(HPIX), 웰즈 등이다.

'오블리크 테이블' '바이헤이데이' 등 디자이너 가구를 한데 모은 '무브먼트 랩'과, 감각적 조명으로 유명한 덴마크 프리미엄 리빙 브랜드 '앤트레디션(&Tradition)'은 국내 백화점 최초로 입점하는 매장이다.

오디오·피트니스는 체험공간에 중점을 뒀다. 11월21일 인기 브랜드 제품을 사용해볼 수 있는 체험형 매장이 고객맞이를 시작한다.

국내 백화점 중 처음 여는 오디오 편집숍 '사운드 온'에선 마샬, 제네바, 소니, 보스, 오디오 테크니카 등 10여개 브랜드 제품을 비교체험해보고 구입할 수 있다. 프랑스 하이엔드 오디오 '드비알레'는 고품질 스피커를 경험할 수 있는 전용 청음 공간이 마련된다.

가전 매장엔 프랑스 와인셀러 브랜드 '유로까브'와 국내 로봇 청소기 점유율 1위 '로보락', 주방 가전 '스메그(SMEG)' 등이 경기 남부 상권에서 처음 들어선다.

생활전문관에서 씨티 등 신세계 제휴카드로 결제시 구매금액에 따라 최대 15% 상품권을 증정한다. 제휴카드로 생활 장르 합산 20만원 이상 구매 시 조선호텔 페이스타올 세트를 500개 선착순 증정한다.

2021년 업계 최초로 지하 1층 럭셔리 전문관을 선보인 신세계 경기점은 내년 상반기 남성관을 재단장하며 대대적 리뉴얼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신세계 경기점은 그동안 백화점에서 만나볼 수 없던 새롭고 트렌디한 브랜드를 선보이며 VIP 고객뿐 아니라 MZ세대와 예비부부까지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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