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CK] SK하이닉스, 적자 줄이고 주가 반등할까… 목표가 18% 상승

염윤경 기자 2023. 10. 29.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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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올해 3분기 실적 개선에 성공했지는 주가는 하락세를 유지했다.

증권가는 반도체 업황 회복과 함께 SK하이닉스의 주가가 반등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높였다.

서승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올해 4분기 실적이 가파르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메모리 공급사들의 감산 기조가 급격하게 선회하지 않는다면 메모리 수급 개선세는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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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올해 3분기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하락했다. /사진=뉴스1
SK하이닉스가 올해 3분기 실적 개선에 성공했지는 주가는 하락세를 유지했다. 증권가는 반도체 업황 회복과 함께 SK하이닉스의 주가가 반등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높였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7일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900원(0.75%) 내린 11만9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잠시 상승세를 보였던 SK하이닉스 주가는 실적발표 직후 다시 하락했다.

지난 26일 실적발표에 앞서 2거래일(24~25일) 동안 SK하이닉스 주가는 2.82% 올랐으나 실적발표 후 2거래일 동안 6.58% 떨어졌다. 최근 일주일 동안 SK하이닉스의 주가는 5.62% 떨어졌다.

올해 3분기 SK하이닉스 실적은 매출액 9조662억원, 영업손실 1조7920억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24% 증가하고 영업손실은 38% 감소했다.

D램 부문 매출은 올해 1분기 적자 전환한 이후 2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과 DDR5 등 고부가 주력 제품의 판매 호조로 D램 메모리 반도체 사업이 흑자 전환하며 적자 폭이 줄었다.

증권가는 향후 SK하이닉스 주가가 반등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올해 3분기 실적에서 반도체 업황의 회복세가 가시화됐기 때문이다.

유진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4만원으로 7.69% 올려잡았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선제적이고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HBM3와 DDR5에서 타사 대비 뛰어난 성과를 만들어 냈다"며 "가장 먼저 D램 부문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메모리 업황은 바닥을 지나 회복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DB금융투자는 목표주가를 기존 13만2000원에서 15만6000원으로 18.18% 높여 잡았다. 서승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올해 4분기 실적이 가파르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메모리 공급사들의 감산 기조가 급격하게 선회하지 않는다면 메모리 수급 개선세는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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