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은 “최근 외조부상 ‘지은이 몸에 내 피 흘러 여한없다’라고” 눈물(불후)

(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캡처)

(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양지은이 최근 돌아가신 외할아버지에게 바치는 무대를 공개했다.

10월 28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아티스트 조항조 편에 양지은이 출연했다.

네 번째 순서로 뽑힌 양지은은 조항조의 메가 히트곡 ‘남자라는 이유로’를 선곡했다. 양지은은 “이 노래를 진짜 잘 부르고 싶은 이유가 얼마 전에 외할아버지가 하늘나라로 가셨다. 할아버지가 생전 너무 좋아하셨던 노래고, 그 이야기를 들으면 할아버지의 일생이 머리에 그려진다. 너무 보고 싶은 할아버지한테 이 무대를 바치고 싶다”라고 선곡 이유를 밝혔다.

양지은은 생전 할아버지와의 추억을 공개했다. 양지은은 “할아버지께서 투병 당시에 휠체어를 타고 저랑 산책을 하는데 갑자기 저한테 ‘지은이 몸에는 내 피가 흐르지. 내가 이 DNA를 지은이한테 남기고 가는구나. 죽어도 여한이 없다’라는 말씀하셨다”라고 눈물을 보였다.

이찬원은 “할아버지께서 하늘나라에 가셨지만 양지은 씨가 이렇게 성공해서 무대에 서는 모습 보시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양지은은 “여한이 없다고 하셨다. 장하다고”라고 답했고, 이찬원은 “하늘에서도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 주실 것 같다”라고 위로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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