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귀기 전 키스 먼저” 김희철, 이탈리아 연애관에 솔깃 “伊 가자”(아형)[어제TV]
[뉴스엔 서유나 기자]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이탈리아의 자유로운 연애관에 솔깃했다.
10월 28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이하 '아형') 406회에는 알베르토, 크리스티나, 럭키, 줄리안, 크리스가 교환학생으로 형님학교를 찾았다.
이날 자신이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인도인'이라고 자부한 럭키는 미국 출신 크리스가 故 송해에 이어 대구 달성군 홍보대사가 된 사실을 자랑하자 "나랑 알베르토는 세종학당 84개국 250개 어학당 최초 외국인 홍보대사"라고 밝혔다.
이들 전 홍보대사를 맡은 인물들은 이민호, 안성기, 육성재, 레드벨벳 등. 럭키는 어마어마한 라인업에 "나랑 알베르토가 놀랐다. 예산이 줄어든 건지 연락을 잘못한 건지 왜 우리한테 했을까 (했다)"면서 "이사장님이 한국어를 전 세계에 알려야 하니 외국인 중 한국어를 하는 사람이 하는 게 맞다고 하더라. 영광스러우니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럭키는 자신이 한국에 온 계기가 아버지의 사업 때문이라고 밝혔다. 때문에 한국 음식, 문화를 미리 알고 오는 요즘 외국인들과 달리 자신은 단 2개, '88올림픽이 열린 나라' 그리고 어떤 동화책에서 본 '호랑이가 많은 나라'로만 알았다고. 럭키는 그래도 "오랜 과정을 통해 한국을 알아가는 소중함이 있다"며 한국을 향한 애정을 내비쳤다.
이탈리아 출신 알베르토는 독특한 방송 데뷔기를 공개했다. 원래는 평범하게 주류, 자동차 회사를 다녔다는 그는 "맥주 거래처 커피숍 사장님이 전화해서 '너를 만나고 싶다는 사람이 있다'고 해서 갔는데 '비정삼회담' 캐스팅하는 사람이었다"고 회상했다.
심지어 당시 TV도 잘 안 봤다는 알베르토는 "내가 방송할 거라고 상상을 못해 JTBC에 와서 제작진과 미팅을 했는데 작가, PD님에게 명함을 다 드렸다. 지인들 중에 차 살 사람 있으면 연락하라고"라며 세일즈를 펼쳤음을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이가운데 미국 출신 크리스는 각 나라를 대표하는 다른 네 사람과 달리 "타일러에게 좀 밀리지 않냐"는 평가를 들었다. 그러자 크리스는 자신은 연예인보다 "그냥 외노자"라고 너스레 떨면서도 "타일러는 동부 스타일이고 나는 웨스트코스트 캘리포니아 스타일"라고 깨알 자신했다.
이상민은 이런 크리스를 방송에서 인상깊게 본 기억을 꺼냈다. 아침, 점심, 저녁 각기 다른 방송에 나오는데 심지어 저녁 방송은 정치 시사 프로그램이었다고. 이상민은 미국 선거 전에 '트럼프가 이길 것'이라고 막 소리지르던 크리스가 다음에 또 나와선 '트럼프가 질 거라고 생각했다'는 발언을 했다며 "맥락이 없다"고 평했다.
크리스가 이에 "미국의 일반 생각이 알고 싶다고 나를 불렀다. 그래서 알려줬는데 악플이 엄청나더라. 정치 시사는 좀 아닌가 보다, 가려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하자 서장훈은 다른 네 사람은 방송을 많이 해 좀 정제된 스타일이라면 크리스는 날뛰는 야생마 같다고 평가를 덧붙였고, 럭키는 크리스를 보며 "이거 마지막 방송인가"라는 생각을 갖곤 한다고 털어놓아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이날 다섯 사람은 각 나라의 연애 스타일도 전했다. 이중 특히 눈길을 끈 건 이탈리아의 연애 스타일. 알베르토는 벨기에 출신 줄리안이 "벨기에의 경우 만나자고 하기 전에 다른 사람을 만나도 기분 나빠하지 않는다. 초반엔 다른 사람을 마나도 되는데 '우리 둘만 보자'고 하면 그때부터 안 된다"고 하자 "우리도 그렇다"며 공감했다.
이어 알베르토는 "우리는 썸이냐고 물어보면 여자들이 되게 싫어한다"고 밝혔고 한국인 남편과 결혼한 크리스티나는 "이탈리아에서는 절대 안 물어보고 행동으로 한다. 안아주고 뽀뽀하고 키스하고 그때부터 커플인 것. (남편과 사귈 때도) 남편이 날 만나기 전 이탈리아에서 몇 년 살아서 이탈리아 스타일로 먼저 손 잡고 뽀뽀하고 키스했다"고 덧붙였다. 김희철은 이 말에 "경훈아, 이탈리아로 가자"며 솔깃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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