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전 맘스터치 대표, '싸이버거 열풍' 태국·몽골 이어 일본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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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토종 버거 브랜드 맘스터치가 글로벌 시장으로 영토를 넓히고 있다.
맘스터치를 이끌고 있는 수장은 김동전 맘스터치앤컴퍼니 대표(46·사진)다.
김 대표는 연세대 경제대학원을 졸업하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를 거쳐 2015년부터 맘스터치 최대주주인 투자전문회사 케이엘앤파트너스에 몸담았다.
케이엘앤파트너스가 2019년 말 맘스터치를 인수한 이후 경영위원회에 참여했으며 2021년 3월 대표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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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토종 버거 브랜드 맘스터치가 글로벌 시장으로 영토를 넓히고 있다. 토종 버거 브랜드가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는 첫 성공사례가 되겠다는 목표다.
맘스터치를 이끌고 있는 수장은 김동전 맘스터치앤컴퍼니 대표(46·사진)다. 김 대표는 연세대 경제대학원을 졸업하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를 거쳐 2015년부터 맘스터치 최대주주인 투자전문회사 케이엘앤파트너스에 몸담았다. 케이엘앤파트너스가 2019년 말 맘스터치를 인수한 이후 경영위원회에 참여했으며 2021년 3월 대표로 선임됐다.
맘스터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경기가 침체된 상황 속에서도 지난 3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맘스터치 매장수는 ▲2019년 1243개 ▲2020년 1313개 ▲2021년 1347개 ▲2022년 1352개로 꾸준히 증가세다. 올해 상반기에는 국내 버거 프랜차이즈 최초로 1400호점을 돌파해 매장 수 기준 업계 1위를 지키고 있다.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에서도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4월 태국 최대 규모의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RS그룹의 오너가 이사회로 있는 맘스터치 태국(MOMS TOUCH TAHILAND)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6호점까지 열고 현지 파트너사가 보유한 풍부한 인플루언서 네트워크와 마케팅 역량을 적극 활용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지난 4월에는 몽골 현지기업인 푸드빌 팜(Foodville Farm)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며 '맘세권'을 확대하고 있다. 맘스터치는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몽골 이마트 4호점에 현지 1호점을 선보였으며 연내 6개점 오픈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최근에는 QSR(Quick Service Restaurant) 선진 시장인 일본에서 성공적인 데뷔를 마쳤다. 맘스터치가 지난 10월20일 일본 도쿄 한복판인 시부야에 오픈한 해외 첫 팝업스토어는 사흘 만에 약 2500명이 다녀가며 주목을 받았다.
팝업스토어 공식 오픈 당일에 3주치 예약석이 모두 매진되는 성과를 올렸다. 맘스터치는 11월9일까지 3주간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현지 수요를 파악한 후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추진할 현지 파트너사를 물색한다.
조승예 기자 csysy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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