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액티비티] 무동력 썰매 ‘루지’…폐선로 달리는 ‘레일바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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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바람이 상쾌함을 더하는 요즘, 야외활동은 큰 쾌감을 가져온다.
다채로운 액티비티를 하면서 가을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면 어떨까.
◆집라인=타잔처럼 가을 산속 이곳저곳을 빠르게 옮겨 다니며 단풍을 감상해보자.
◆모노레일=가을 풍경을 천천히 만끽하고 싶을 때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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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바람이 상쾌함을 더하는 요즘, 야외활동은 큰 쾌감을 가져온다. 다채로운 액티비티를 하면서 가을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면 어떨까. 집라인·모노레일 같은 탈것을 이용하면 등산로를 걸을 때 볼 수 없는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스릴을 느끼게 하는 색다른 체험도 있다.
◆루지=무동력 썰매를 타고 내리막길을 달리는 체험형 놀이다. 정해진 트랙을 내리닫는 것으로 비교적 안전하지만, 속도가 제법 빠르므로 안전모와 보호대 등 안전 장비를 꼭 갖추고 타야 혹시 모를 부상을 방지할 수 있다. 탑승 전 방향·제동 조작법도 꼼꼼히 배워야 한다. 트랙이 주로 산이나 언덕 같은 높은 지대에 조성돼 있어 경치를 감상하기에 좋다. 인천 강화도, 강원 횡성, 경남 통영 등에 루지 체험장이 있다.
◆집라인=타잔처럼 가을 산속 이곳저곳을 빠르게 옮겨 다니며 단풍을 감상해보자. 집라인을 타면 온몸으로 바람을 맞으며 계절을 느낄 수 있다. 강원 정선군 정선읍 병방산은 한반도 지형으로 굽이쳐 흐르는 강을 볼 수 있어 유명하다.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한 후엔 해발 600m에서 집라인을 타면 빠른 속도감을 느낄 수 있다. 재미있는 경험을 좀더 오래 누리고 싶다면 경남 하동군 금남면에 있는 집라인을 타면 된다. 해발 849m 금오산 정상에서 시작해 3.42㎞ 코스로 아시아 최장이다.
◆모노레일=가을 풍경을 천천히 만끽하고 싶을 때 제격이다. 단궤 열차인 모노레일은 굽이진 산비탈을 따라 천천히 이동한다. 역동적인 체험형 활동보다는 조용히 풍광을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경남 함양 대봉산휴양밸리에 있는 모노레일 철로는 3.93㎞로 국내에서 가장 길다. 모노레일을 타면 대봉산 정상까지 힘들이지 않고 올라갈 수 있다. 가는 동안 눈앞에 펼쳐지는 절경은 덤이다. 경북 울진에는 해안가 절벽을 따라 모노레일이 설치돼 있다.
◆레일바이크=가족과 함께 오붓하게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폐선로를 달리는 레일바이크가 어떨까. 레일바이크 카트는 대부분 2·4인용으로 제작돼 있어 타는 동안 주변 풍광을 바라보며 대화를 나누기 좋다. 자전거를 타듯 페달을 밟아 이동하느라 생각보다 힘을 쏟아야 한다. 체력에 자신이 없다고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최근엔 전동 레일바이크가 생겼다. 강원 춘천, 경북 문경에서 즐길 수 있다.
◆하늘자전거=공중에 설치된 외줄을 타는 하늘자전거는 최근 이색 액티비티로 인기가 높다. 강원 강릉 안목해변 근처에 있는 체험장에선 머리 위로는 하늘, 발 아래로는 바다를 감상하면서 하늘자전거를 탄다. 자전거처럼 페달을 밟아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페달이 발에 닿지 않을 만큼 키가 작으면 탑승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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