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우가 만난 사람] G2 로멩 GM, "한국은 멋진 나라...최대한 오래 있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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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옵틱 게이밍을 거쳐 2018년부터 3년간 라이엇 게임즈에서 일한 그는 2022시즌을 앞두고 G2 e스포츠 단장으로 부임했다. 2022년 부산에서 벌어진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4강전서도 세리머니를 펼친 그는 2023년 G2 e스포츠가 LEC 서머와 시즌 파이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한국에서 진행 중인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을 팀과 함께하고 있다.
로멩 GM은 NRG와의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4라운드가 끝난 뒤 만난 자리서 한국 생활에 대해 "아주 좋은 경험을 하고 있다. 작년에도 MSI 때문에 왔기 때문에 잘 알고 있는 나라다"며 "물론 그때는 부산에서 오랜 시간을 보냈지만, 월즈는 장기전이기 때문에 준비를 제대로 하고 싶은 마음에 2주 반 정도 T1에서 부트 캠프를 진행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T1 사옥이 정말 세계 최고의 건물이라고 느낀 게 12층이나 되는 건물에 헬스장도 있고 선수들이 훈련할 수 있는 장소도 있다. 온갖 모든 게 다 갖춰져 있는 시설이다"라며 "서울 자체도 굉장히 멋진 도시라고 생각한다. 정말 아름답고 이것저것 많이 있다. 전반적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연습도 열심히 했다"고 덧붙였다.
로멩 GM은 2023 LEC 시즌을 돌아봐달라는 질문에는 '정말 멋진 한 해였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자체적으로 강한 로스터로 시작했고, 우승도 많이 했다"며 "물론 질 때도 있지만 정말 올바른 방법으로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을 찾아냈다. LEC서는 우승으로 시작했고, 스프링서는 패했지만 MSI를 거쳐 서머 시즌서는 굉장히 강해졌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는 "오늘은 아쉽게 패했지만 월즈에서도 굉장히 높은 기대감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는 이제 강팀이며 앞으로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롤드컵서 세리머니를 펼칠 계획이 있는지 묻자 "8강은 아니지만 4강에 가면 무조건 할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로멩 GM은 "정말 응원 감사드린다. 이렇게 멋진 나라를 보유한 것에 대해 정말 축하드린다"며 "저희도 이런 멋진 나라서 최대한 오랜 시간 보내다가 가고 싶다"고 소망했다.
KBS 아레나=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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