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10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다름슈타트전 8-0 대승

박대로 기자 2023. 10. 29.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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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김민재(27)가 10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을 기록하며 다름슈타트전 대승에 힘을 보탰다.

바이에른 뮌헨은 2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있는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9라운드 홈경기에서 다름슈타트를 8-0으로 이겼다.

김민재는 분데스리가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를 합해 10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을 기록했다.

10명 대 10명으로 맞붙게 된 뮌헨은 전반 36분 실점 위기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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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 호펜하임전 교체 출전…공격포인트 불발
[서울=뉴시스]김민재 인스타그램. 2023.10.29. (사진=김민재 인스타그램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김민재(27)가 10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을 기록하며 다름슈타트전 대승에 힘을 보탰다.

바이에른 뮌헨은 2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있는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9라운드 홈경기에서 다름슈타트를 8-0으로 이겼다.

뮌헨은 7승2무 승점 23점으로 레버쿠젠을 제치고 리그 1위로 뛰어올랐다. 다름슈타트는 승점 7점으로 14위에 그쳤다.

김민재는 분데스리가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를 합해 10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을 기록했다.

뮌헨은 이날 경기 시작 직후부터 수적 열세에 놓였다. 전반 4분 핵심 미드필더 요주아 키미히가 상대 마빈 멜렘에 공을 뺏긴 뒤 돌파를 막으려다 퇴장을 당했다.

수적 우위를 등에 업은 다름슈타트는 전방 압박 수위를 높였고 뮌헨 선수들은 위험 지역에서 공을 수차례 뺏기며 위기를 자초했다.

전반 18분 다름슈타트도 퇴장을 당했다. 수비수 클라우스 자술라가 뮌헨 콘라드 라이머를 막다 레드카드를 받았다.

10명 대 10명으로 맞붙게 된 뮌헨은 전반 36분 실점 위기를 맞았다. 침투 패스를 받은 마빈 멜렘이 단독 기회를 얻었다. 부상에서 11개월 만에 복귀한 마누엘 노이어 뮌헨 골키퍼가 선방했다.

전반 41분 다름슈타트 선수가 또 퇴장을 당했다. 마테이 마글리차가 해리 케인을 막는 과정에서 반칙을 했고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수적 우위를 점한 뮌헨은 전반 45분 골망을 흔들었지만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리로이 자네가 왼발슛으로 골을 넣었지만 오프사이드 반칙 판정이 내려졌다.

후반 들어 공세 수위를 높인 뮌헨은 6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마즈라위가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해리 케인이 다이빙 헤더로 골을 넣었다.

후반 11분 뮌헨이 2-0으로 달아났다. 라이머가 땅볼 크로스를 보냈고 리로이 자네가 달려들며 차 넣었다.

김민재는 간헐적으로 시도되는 다름슈타트의 역습을 효율적으로 차단했다. 상대 공격수들을 몸싸움에서 압도했다.

후반 15분 프리킥 공격 상황에서 무시알라가 3-0으로 달아나는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19분 리로이 자네가 중거리슛으로 4-0을 만들었다.

후반 24분 뮌헨이 5-0으로 달아났다. 해리 케인이 중앙선에서 찬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높게 뜬 공은 상대 골키퍼 키를 넘겨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교체 투입된 토마스 뮐러가 후반 26분 마즈라위의 크로스를 골로 연결하며 6-0이 됐다. 후반 30분 무시알라가 뮐러와 패스를 주고받은 뒤 간결한 슛으로 7-0을 만들었다. 후반 42분 해리 케인이 8-0을 만드는 득점을 추가하며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승리가 유력해지자 토마스 투헬 감독은 체력 안배 차원에서 더 리흐트 등 선수들을 대거 교체했지만 김민재는 빠지지 않았다. 김민재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수비의 핵 역할을 수행했다.

한편 슈투트가르트 소속 정우영은 이날 호펜하임전에 1-3으로 뒤진 후반 23분 교체 투입됐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2-3으로 진 슈투트가르트는 7승2패 승점 21점으로 리그 3위를 유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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