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ndes.review] 리그 6연승 중단...'정우영 38분' 슈투트가르트, 호펜하임에 2-3 패

[포포투=한유철]

슈투트가르트의 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슈투트가르트는 28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위치한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9라운드에서 호펜하임에 2-3 패배를 당했다.

맞대결을 앞두고 두 팀이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슈투트가르트는 4-2-3-1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운다브, 퓌리히, 밀로, 실라스, 스틸러, 카라조르, 이토, 루오, 안톤, 스텐젤이 선발로 나왔고 뉘벨이 골문을 지켰다. 정우영은 벤치에서 시작한다.

이에 맞선 호펜하임은 3-5-2 포메이션을 가져왔다. 바이어, 베르호스트, 스코프, 비쇼프, 그릴리치, 프뢰멜, 카데라백, 보그트, 브룩스, 악포구마가 선발 명단을 채웠고 바우만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호펜하임이 먼저 앞서 나갔다. 전반 4분 베르호스트의 침투 패스를 받은 바이어가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하지만 쇄도하던 프뢰멜이 오른발에 맞췄고 공은 슈투트가르트의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리드를 허용한 슈투트가르트가 동점골을 노렸다. 전반 6분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운다브가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가 막아냈다.

슈투트가르트가 기세를 이었다. 전반 9분 스틸러의 패스를 받은 운다브가 박스 안에서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문 위로 벗어났다. 슈투트가르트가 계속 압박했다. 전반 17분 퓌리히의 크로스를 받은 안톤이 박스 안에서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문 왼쪽으로 벗어났다.

오히려 득점은 호펜하임 쪽에서 나왔다. 전반 19분 박스 안에서 바이어가 반칙을 당했고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는 베르호스트가 나섰고 침착하게 마무리해 점수 차를 벌렸다. 더욱 패색이 짙어진 슈투트가르트. 적극적으로 만회골을 노렸다. 전반 30분 박스 안에서 운다브가 반칙을 당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직접 처리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슈투트가르트가 계속해서 공격을 전개했다. 전반 33분 스틸러의 패스를 받은 스텐젤이 박스 바깥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전반 40분엔 스텐젤의 크로스를 받은 운다브가 박스 안에서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후에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전반은 호펜하임이 리드를 잡은 채, 마무리됐다.

후반전 첫 슈팅은 슈투트가르트가 가져갔다. 후반 7분 스텐젤의 패스를 받은 밀로가 박스 안에서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문 왼쪽으로 벗어났다. 슈투트가르트가 추격을 시작했다. 후반 16분 운다브의 패스를 받은 퓌리히가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만회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슈투트가르트의 기세는 오래 가지 않았다. 후반 21분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스코프가 왼발 슈팅으로 슈투트가르트의 골망을 가르며 다시 한 번 점수 차를 벌렸다. 슈투트가르트가 곧바로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살리지 못했다. 후반 25분 퓌리히의 패스를 받은 운다브가 박스 바깥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에 맞고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슈투트가르트가 희망을 이어갔다. 후반 28분 박스 안에서 운다브가 헤더 슈팅을 시도해 호펜하임의 골망을 흔들었다. 슈투트가르트가 절호의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 34분 박스 안에서 운다브의 패스를 받은 음붐파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후에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호펜하임의 3-2 승리로 마무리됐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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