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순의 “며느리 부산 친정 가서 아들과 8년 별거, 이혼시키고 싶어”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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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순의가 아들과 별거중인 며느리 때문에 답답함을 호소했다.
10월 28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김치 명인 강순의는 "우리 막내아들은 며느리와 8년째 별거 중"이라고 속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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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순의가 아들과 별거중인 며느리 때문에 답답함을 호소했다.
10월 28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김치 명인 강순의는 “우리 막내아들은 며느리와 8년째 별거 중”이라고 속풀이했다.
강순의는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 말이 아니고 건드려 나오는 거다. 남들이 아들 셋이라고 하면 며느리가 셋인 줄 아는데 막내며느리 이야기는 안 했다. 어느 날 메시지가 왔다. 방송에서 막내며느리 이야기하지 말라고. 나는 댁의 며느리 아니라고. 당돌하게 이야기했다”고 며느리의 메시지를 전했다.
강순의는 “기분 나쁘다. 내가 잘못한 것도 없는데. 자기들이 연애해 살아놓고 시어머니에게 이러나. 아들이 군인이다. 특전사. 대학교 졸업하고 22년인가 됐다. 군인들은 5년마다 근무지가 바뀐다. 부산에서 여자를 사귀어 결혼한다고 온 거다. 내가 보니 너무 예쁘고 우리 집안 형편과 안 맞는다고 생각했다. 그 뒤로 저희들이 임신해 왔다”고 아들의 결혼 과정을 말했다.
결혼 후 경기도 양평 군인 관사에서 살다가 춥고 외로워 못 산다는 이유로 며느리가 부산 친정으로 애들과 가버렸다고. 강순의는 “아들이 고민하는 사이 며느리가 가 버렸다. 아들이 화가 나서 사표를 쓰고 왔다. 얼마나 속상하면 그만뒀겠냐”며 며느리가 계속해서 돈을 요구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강순의는 “내 아들하고 안 사는데 어떻게 될 줄 알고 돈을 주냐. 아들에게 물어봤더니 아들이 그런다. 언젠가 이혼 서류 준비해놨다고 해서 도장 들고 갔는데 이혼하면 매달 받던 양육비가 반반이라 줄어든다고 다시 생각해본다고. 그게 무슨 심보냐”고 아들이 여태 이혼하지 않은 이유도 말했다.
선우은숙은 “며느리가 내 아들이 싫어서 부산으로 떠났는데 아들이 계속 끌려 다니는 게 속상한 거”라며 강순의의 마음을 이해했다. 강순의는 “내가 이혼시키고 싶다. 이혼도 안 하고 연락도 안 한다. 무슨 속인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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