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광산서 화재...최소 21명 사망

김선희 2023. 10. 28.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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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서부 카라간다 지역의 한 광산에서 현지시간 28일 화재가 발생해 최소 21명이 숨졌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광산 운영사인 아르셀로미탈 테미르타우에 따르면 코스텐코 광산에서 화재가 발생해 현장에 있던 252명 중 208명이 대피했으며 이 중 18명이 치료 중이고 23명의 소재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 대통령은 희생자 가족에 대한 애도를 표하고, 광산 운영사인 아르셀로미탈에 대한 정부 차원의 투자 협력 중단을 명령했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최근 15년 동안 테미르타우가 운영하던 카자흐스탄의 광산에서 발생한 사고로 목숨을 잃은 노동자 수는 100여 명에 달합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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