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 이청아 협박에 안은진과 또 생이별 "가서 꽃처럼 사시오" ('연인')[종합]

이게은 2023. 10. 28. 23: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남궁민과 안은진이 서로를 향한 마음과 달리 재이별한 상황에 직면했다.

28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연인'에서는 이장현(남궁민 분)과 유길채(안은진 분)가 다시금 이별한 모습이 그려졌다.

결국 이장현은 유길채를 불러 조선으로 돌아가라고 하면서 "우린 아무 사이도 아니다. 그러니 내게 마음의 빚 가질 필요 없다. 난 부인께 매달려도 봤고 부인 때문에 죽을 고비도 넘겼다. 원 없이 다 해봤고 이제 내 마음엔 아무것도 남지 않았으니 돌아가시오"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남궁민과 안은진이 서로를 향한 마음과 달리 재이별한 상황에 직면했다.

28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연인'에서는 이장현(남궁민 분)과 유길채(안은진 분)가 다시금 이별한 모습이 그려졌다.

각화(이청아 분)는 이장현과 유길채를 떼어놓기 위해 애썼다. 이장현은 각화가 유길채를 언급하며 막말을 하자 "그 여자에게 손 대면 죽여버릴 거야"라며 위협했다. 각화는 "네 마음 이해해. 나 역시 네가 죽는다는 상상만 해도 무척 괴로워. 여자를 살리고 싶으면 조선에 보내"라며 맞섰다. 유길채가 조선에 가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던 때였다.

이장현은 유길채를 껴안으며 "이제 여기서 나랑 같이 있으면 안 될까? 여기가 싫으면 어디든 당신이 원하는 곳으로. 당신이 심양에 있다는 걸 알면서도 당신 남편은 당신을 버렸어"라고 말했다. 유길채는 "무슨 사정인지 얘기를 듣고 난 후에"라며 난감해했고 이장현은 "그렇지. 당신에게 남편이 있었지"라며 뒤돌아섰다.

유길채는 "제게는 생명의 은인도 있다. 나리를 위해서라면 제 목숨 아깝지 않다"라고 말했고 이장현은 "하지만 날 사랑할 수는 없다는 건가? 내가 바라는 건"이라고 말한 후 유길채의 볼에 입을 맞췄다.

각화는 "내가 원하는 건 너야. 네가 내게 오지 않으면 너와 조선 포로 모두 묻어버릴 거야. 그 여자를 얻기 위해 포로를 묻고 싶다면 그렇게 해도 좋아"라며 마음을 굽히지 않았다.

결국 이장현은 유길채를 불러 조선으로 돌아가라고 하면서 "우린 아무 사이도 아니다. 그러니 내게 마음의 빚 가질 필요 없다. 난 부인께 매달려도 봤고 부인 때문에 죽을 고비도 넘겼다. 원 없이 다 해봤고 이제 내 마음엔 아무것도 남지 않았으니 돌아가시오"라고 말했다. 또 "매번 날 밀쳐내는 부인에게 질렸다. 이제 아주 싫증이 나니 제발 돌아가시오"라고 냉정하게 덧붙였다. 유길채가 "만약 돌아가지 않겠다고 하면요?"라고 묻자 이장현은 "서방까지 있는 여인이 염치라는 걸 모르시오?"라며 화를 냈다. 충격을 받은 유길채는 조선으로 떠나기로 결심했다.

유길채는 감정을 억누른 후 이장현에게 조선으로 돌아가겠다는 사실을 알렸다. 또 눈물을 머금으며 "나란 여자 지긋지긋하죠? 어쩜 폐만 끼치는지 부끄럽고 한심하다"라고 말했고 이장현은 "한 번도 그렇게 생각한 적 없다. 가서 잘 살아줘"라며 마지막 인사를 했다. 유길채는 "고맙고 참으로 미안하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다음날 이장현은 "가서 꽃처럼 사시오"라며 떠나는 유길채의 뒷모습을 애절하게 바라봤다.

각화는 이장현에게 "왜 하찮은 포로들 때문에 저 여인을 포기했냐"라며 "난 한 번도 아버지가 없는 세상을 살아본 적 없다. 내가 밉겠지만 잠시만 곁을 내줘"라며 다가갔다.

조선으로 돌아간 유길채는 구원무(지승현 분)를 만났는데 구원무에게는 그의 아이를 임신한 다른 여인이 있었다. 또 마을에는 유길채가 오랑캐에게 험한 일을 당하고 돌아왔다는 소문이 퍼졌다. 유길채는 구원무에게 "심양에서 오랑캐에게 팔려가 치욕을 당했다. 이장현 나리도 만났고 그의 도움으로 속환됐다. 오랑캐에게 욕을 당한 건 제 잘못이 아니지만, 심양에서 이장현 나리게 마음을 준 일은 미안하다"라며 이혼에 응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