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의 탈출’ 황정음, 이유비에 냉철한 경고 “절대 엄기준 눈 밖에 나지 마”[M+TView]

‘7인의 탈출’ 황정음 사진=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 캡처

‘7인의 탈출’ 엄기준, 이준 위기 속 황정음에 분노
촬영 앞둔 이유비 폭발, 황정음 냉정한 경고

‘7인의 탈출’ 황정음이 이유비에게 경고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연출 주동민, 오준혁·극본 김순옥)에서는 민도혁(이준 분)의 위기를 맞은 가운데 매튜 리(엄기준 분)가 금라희(황정음 분)를 병원에서 마주했다.

#. 병원에서 마주한 황정음X엄기준

매튜 리는 금라희를 발견하자 “당신이 여긴 왜 있어”라고 분노했고, 강기탁(윤태영 분)은 “K(김도훈 분) 아지트에 있길래 데려왔어”라고 말을 꺼냈다.

이를 들은 매튜 리는 “그 이야기는 왜 안 했어”라고 화내며, “거기 왜 갔어. K가 불러서 갔나. 아님 그놈한테 목숨한테 구걸하려고? 민도혁이 당하는 걸 구경하면서 즐겼어, 그래?”라고 물었다.

금라희는 “아니다. 난 아무것도 못 봤다”라고 말했고, 매튜 리는 “이유없이 갔을 리가 없잖아”라고 분노했다. 금라희는 다급히 “K를 찾기 위해 갔다. 내 눈으로 확인하고 당신한테 보고할 생각이었다”라고 해명했다.

매튜 리는 “거짓말 하지마. K를 도와서 도혁이를 죽이려고 한 거지? 이미 K랑 내통하려고 한 거잖아”라고 말한 뒤 강기탁이 말리자 “편들 생각 마라. 도혁이가 죽을 수도 있다고”라고 소리쳤다.

#. 이유비에 경고하는 황정음

‘7인의 탈출’ 이유비 황정음 사진=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 캡처

한모네(이유비 분)는 첫 촬영을 앞두고 분노했고, 금라희는 “아직도 정신 못 차렸어? 내일이 첫 촬영인데 꼴이 그게 뭐야”라고 타박했다.

이에 한모네는 “여유만만하시네요. 이 거지 같은 인형 놀이가 재밌어 죽겠죠? 대본에 다 써 있다. 내가 다미(정라엘 분)한테 한 짓 싹 다”라고 고함을 질렀다.

금라희는 “이미 끝난 이야기잖아?”라고 이야기했고, 한모네는 “내가 죽어야지 지옥이 끝나겠죠. 좋아요, 그럼 죽어 줄게요”라고 송곳을 자기 얼굴에 갖다 댔다.

금라희는 “뭐하는 짓이야”라고 화를 냈고, 한모네는 “상관마, 이깟 얼굴 긁어버리게. 그러면 영화는 안 찍어도 되잖아”라고 울분을 토했다. 금라희가 말리지 않겠다고 하자, 이유비는 제 분을 이기지 못하고 소리를 질렀다.

금라희는 “어리광 그만 피우고, K 만나는 일 들키지나 마”라고 경고했고, 한모네는 “또 나 미행한 거예요? 사람 질리게 하는 것도 능력이에요. 진짜”라고 기가 막힌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금라희는 “K랑 무슨 이야기를 나눴지, 민도혁을 죽여달라고 부탁했니. 오늘 민도혁이 당했어. 네가 K를 만난 그 아지트에서”라고 덧붙였고, 한모네는 “난 아니다. 그래서 죽었나”라고 당황했다.

금라희는 “K는 사람 아니다. 자비나 인정 따윈 없어. K가 널 살려줄 거라는 희망 따윈 버려”라고 짚었고, 한모네는 “누가 날 살려줄 건데”라고 분노했다.

금라희는 “적어도 영화가 완성될 때까지 매튜는 우리를 못 죽여. 티키타카를 위해서도”라고 추측했다. 한모네는 “매튜가 티키타카에 관심이나 있을 것 같아요? 복수에 미쳐 있는데”라고 부정했다.

금라희는 “환경이 변하면 사람도 변해. 매튜는 이휘소와 다르다고. 티키타카 자산이 자그마치 20조야. 재계를 씹어 먹는 재벌이 됐는데 그깟 하찮은 복수에 평생 누릴 복을 걷어차겠어?”라고 이야기했고, 한모네는 “역시 자신감 하나는 끝내주시네, 우리 대표님”이라고 말했다.

재차 금라희는 “절대 매튜 눈 밖에 나지 마. 혼신의 연기를 해야 할 거야. 그게 너와 내가 이 전쟁에서 치러야 할 목표야”라고 경고하며 방을 나갔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