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취재 기자 중 29명 사망...이 "안전 보장 못 해"

김선희 2023. 10. 28.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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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에서 취재 중 사망하는 언론인 수가 증가하는 가운데 이스라엘군이 "기자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로이터와 AFP 통신에 "우리는 당신 직원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며 "그들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는 서한을 보냈습니다.

로이터와 AFP는 이스라엘군에 "기자들이 이스라엘군의 공격 대상이 되지 않게 보장해달라"고 요구한 결과 이런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언론단체 언론인보호위원회는 지난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이후 27일까지 최소 29명의 기자가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예비조사에 따르면 사망한 기자들의 국적은 팔레스타인 24명, 이스라엘 4명, 레바논 1명입니다.

다친 기자는 8명이며 실종 또는 구금된 기자는 9명으로 파악됐습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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