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이룬이 못하는 게 아냐...'안토니-래쉬포드가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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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 퍼디난드는 윙어들이 라스무스 회이룬에게 기회를 제공하지 못한다고 느꼈다.
하지만 맨유의 '전설' 퍼디난드는 맨유가 회이룬의 강점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넓게 벌린 후, 크로스를 해야 한다! 안토니는 계속해서 왼발로 공을 잡고 크로스를 하지 않는다. 래쉬포드 역시 왼쪽에서 전혀 크로스를 시도하지 않는다. 풀백을 제치고, 공간을 확보한 후, 박스 안으로 공을 투입하라! 회이룬은 그것을 놓치지 않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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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리오 퍼디난드는 윙어들이 라스무스 회이룬에게 기회를 제공하지 못한다고 느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여름, 굵직한 영입을 여러 차례 했다. 첼시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메이슨 마운트를 데려왔고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을 거둔 안드레 오나나를 품었다. 또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모로코의 4강 신화를 이끈 소피앙 암라바트까지 영입했다.
하지만 가장 주목을 받는 선수는 따로 있었다. 주인공은 회이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내보낸 이후, 마땅한 대체자를 찾지 못한 맨유는 1000억 원 이상의 이적료를 지불해 그를 데려왔다.
지난 시즌, 많은 주목을 받았다. 19세의 어린 나이에도 191cm의 완성형 피지컬을 지녔으며 빠른 스피드와 저돌적인 드리블, 포스트 플레이와 제공권 능력이 상당했다. 그의 플레이 스타일을 보고 있노라면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드가 떠오르기도 했다.
성적도 좋았다.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의 아탈라타로 이적한 그는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컵 대회 포함 34경기에서 10골을 넣었다.
이에 많은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현재까지 회이룬은 기대 만큼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UCL 조별리그 3경기에선 3골을 넣으며 좋은 활약을 하고 있지만, 리그에선 데뷔골을 넣지 못했따. 컵 대회 포함 10경기에서 3골. 호날두의 대체자라고 불리기엔 턱없이 부족했다.
하지만 맨유의 '전설' 퍼디난드는 맨유가 회이룬의 강점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우리는 선수들의 강점을 활용하는 수준에 도달해야 한다. 회이룬은 박스 안에서 공이 크로스되기를 바라고 있다. UCL에서의 골 장면을 봐라. 그는 헤더로 골을 넣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넓게 벌린 후, 크로스를 해야 한다! 안토니는 계속해서 왼발로 공을 잡고 크로스를 하지 않는다. 래쉬포드 역시 왼쪽에서 전혀 크로스를 시도하지 않는다. 풀백을 제치고, 공간을 확보한 후, 박스 안으로 공을 투입하라! 회이룬은 그것을 놓치지 않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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