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사기 의혹 전청조 사건 병합 수사…전씨 출국금지도 신청
하경헌 기자 2023. 10. 28. 22:47
경찰이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와의 결혼을 발표했다 사기 의혹이 불거진 전청조씨에 대한 사건을 병합해 수사에 속도를 낸다. 전씨에 대한 출국조치도 내려졌다.
28일 서울경찰청은 최근 전씨에 대한 사기 의혹이 늘어남에 따라 서울 강서경찰서에 접수됐던 사기미수 고발 사건을 서울 송파경찰서에 이관해 병합한 후 수사를 진행한다. 신속한 수사결과를 내기 위한 절차로 보인다.
전씨는 지난 23일 펜싱선수 출신으로 방송인으로 활약 중인 남현희와의 결혼발표 인터뷰를 진행한 후 여러 의혹에 휩싸였다.
주요내용은 사기 전과와 여자였던 성별 논란 등이었다. 논란이 이어지자 전씨는 결별을 선언한 남현희를 찾아갔다. 스토킹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기도 했다.
이어 전청조에게 피해를 입었다고 하는 유튜버 등의 증언이 이어지며 사건은 확산일로를 걸었다.
남현희는 각종 인터뷰를 통해 전씨가 성전환 수술을 한 것으로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사실이 각종 전문가들로 인해 논파당하는 등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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