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안은진 VS 김윤우, 서로를 향한 ‘적개심’ “난 돌아가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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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은진과 김윤우가 서로를 향한 포문을 열었다.
10월 28일 방송한 MBC 금토드라마 '연인'에서 길채(안은진)는 량음(김윤우)의 겁박에 오히려 큰 결심을 굳혔다.
량음이 "넌 이장현에게 저주"라는 협박도 길채를 괴롭혔다.
량음이 들어서자 길채는 "마침 잘 왔군. 조선에 편지를 쓰던 참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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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은진과 김윤우가 서로를 향한 포문을 열었다.
10월 28일 방송한 MBC 금토드라마 ‘연인’에서 길채(안은진)는 량음(김윤우)의 겁박에 오히려 큰 결심을 굳혔다.
길채는 이장현(남궁민)이 자신에게 했던 얘기들이 모두 진실인 걸 알고 충격에 빠졌다. 량음이 “넌 이장현에게 저주”라는 협박도 길채를 괴롭혔다.
그러나 한참 통곡하던 길채는 다시 일어나 조선에 편지를 쓰기 시작했다. 량음이 들어서자 길채는 “마침 잘 왔군. 조선에 편지를 쓰던 참이다”라고 말했다.
“조선에 돌아가십니까”라며 량음이 반색하자 길채는 “아니”라고 잘라 말했다. 길채는 “날 살려준 은인에게 은혜를 갚기 위해 한동안 남아있을 것이라고 알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색이 변한 량음에게 길채는 “난 돌아가지 않아”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내가 저주라면, 그 저주는 내가 풀 것”이라며 길채는 냉정한 얼굴로 말했다.
시청자들은 두 사람의 관계에 집중했다. “량음이 실망했구나”, “길채 단호한 거. 저주 풀 사람도 나야”, “둘이 화해했으면” 등의 반응이었다.
MBC 금토드라마 ‘연인’은 조선시대에 가장 격동적인 사건인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그 시대를 살았던, 살았을 법한 인물들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그들이 어떤 방식으로 삶의 가치를 숭고하게 지켜냈는지 그려낼 예정이다.
황진영 작가가 극본을 집필하고, 김성용·천수진 감독이 연출했다. 황진영 작가는 “제왕의 딸, 수백향‘과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 등의 사극 경력이 있으며, 김성용 PD는 ’검은태양‘으로 남궁민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MBC 금토드라마 ‘연인’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 김민정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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