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도심 맨발 산책로 조성 잇따라
[KBS 광주] [앵커]
최근 맨발 걷기가 건강에 좋다고 알려지면서 맨발로 산책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광주 도심에도 맨발 산책로가 잇따라 조성되고 있습니다.
유승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책로를 가득 메운 사람들.
모두 신발을 벗은 채 맨발입니다.
광주 금당산에 조성된 맨발 걷기 산책로 개통 행사에 수백 명의 동호인과 주민들이 몰렸습니다.
[변선화/광주시 화정동 : "운동하면 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 많이 몸도 날씬해지고. 중앙공원에서 매일 (걷기)해요. 오늘 여기 오픈했다고 연락이 와서 온 거예요."]
[조천섭/광주시 금호동 : "걷고 나면 저녁에 잠이 잘 오고. 다리 피로도 좀 해소된 것 같고. 스트레스도 해소되는 것 같고."]
이번에 조성된 황톳길은 700미터.
2구간 3.4km가 더 만들어지면 금당산에만 4.1km의 맨발 산책로가 들어섭니다.
아파트 단지 인근 어린이공원에 조성된 황톳길도 주민들에게 인기입니다.
근린 공원과 완충녹지 등 주거지 인근은 '맨발 걷기길' 우선 후보지입니다.
광주 서구는 올해만 맨발 산책로 7곳을 조성했습니다.
[김이강/광주 서구청장 : "연말에는 12개 내년 4월 말까지는 서구 18개 동 전체에 맨발로가 다 조성이 될 것입니다."]
광산구도 올해 4곳을 시작으로 전체 21개 '맨발길' 조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맨발 걷기 열풍이 이어지면서 지자체들의 산책로 조성 열기도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유승용 기자 (hara184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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