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전 치닫는 이-팔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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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개전 이후 가장 강력한 공습을 가하고, 지상군을 투입하는 등 전쟁이 격화한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IDF) 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28일(현지시간) 밤새 자국 전투기 100대가 가자지구 북부의 지하 터널과 기반시설 150곳을 공습했다고 발표했다.
하마스의 광범위한 지하 시설은 대부분 가자지구 북부에 자리 잡고 있으며, 이번 공습의 주요 타깃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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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군 여전히 작전 중”
하마스 “적군 지상작전 격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개전 이후 가장 강력한 공습을 가하고, 지상군을 투입하는 등 전쟁이 격화한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IDF) 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28일(현지시간) 밤새 자국 전투기 100대가 가자지구 북부의 지하 터널과 기반시설 150곳을 공습했다고 발표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이번 공습이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 발발 이후 가장 강도 높은 공격이라고 전했다. 하마스의 광범위한 지하 시설은 대부분 가자지구 북부에 자리 잡고 있으며, 이번 공습의 주요 타깃이 됐다. IDF는 아울러 레바논에 있는 헤즈볼라 군사시설을 공습한 사실도 공개했다.
특히 IDF는 하마스의 공중전 책임자인 아셈 아부 라카바를 제거했다면서 “아부 라카바는 하마스의 무인기(UAV)와 패러글라이더, 공중탐지 및 방공 책임자였다”고 밝혔다. 하가리 소장은 지상군이 밤새 가자지구 북부에 진입했다고 밝힌 뒤 “군대는 여전히 지상에 있으며 작전을 확대하고 있다”며 “전쟁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강력한 힘으로 행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IDF는 탱크와 장갑차가 분리 장벽을 넘어 가자지구로 들어가는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하가리 소장은 이스라엘이 이날 식량, 물, 의약품을 실은 트럭이 가자지구에 진입하는 것을 허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하마스는 전날 밤 이스라엘의 지상작전 시도를 격퇴했다고 주장했다. 하마스는 성명에서 “(이스라엘) 점령군이 가자지구에서 세 방향으로 동시에 지상공격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며 “적군은 막대한 군사적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IDF는 이번 지상작전에서 단 한 명의 병력 피해도 없었다고 반박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공격에 “온 힘으로 맞서겠다”며 밝히는 등 이번 전쟁이 전면적인 지상전으로 전개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IDF가 하마스를 상대로 공습 수위를 올리면서 가지지구는 인터넷과 전화 서비스가 12시간 이상 끊기기도 했다. 팔레스타인 적신월사는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인한 결과라고 말했다. 가자지구의 통신 두절에 대해 국제인권단체들은 대규모 잔혹 행위가 은폐될 수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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