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은, 강남서 교육 이유 “자식들은 상류인생살게 할 것”(효심이네)
‘효심이네’ 임지은이 강남에서 자녀 교육을 하는 이유를 털어놨다.
양희주(임지은 분)은 28일 방송된 KBS2 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 반찬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나오다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이효성(남성진 분)을 발견했다.
두 사람은 함께 술을 마셨다. 양희주는 “대학 때도 노가리에 소주를 많이 마셨는데. 당신이 장학금으로 투쟁했을 때 기억나냐? 그때 정말 멋있었다”라고 말했다. 이효성은 “힘들면 반찬가게 그만둬”라고 위로했다.
집으로 돌아가던 중 양희주는 “나 토익 900점 받았던 거 기억해? 그런데 내가 이 모양이니까. 토익 만점에 4년 내내 과탑에 대기업 취직에. 그래도 결국엔 내가 이 모양 이 꼴이니까”라고 토로했다.
이어 “강남에서 애들 교육하고 버티는 게 너무 힘드니까. 내 자식들은 나처럼 살지 말라고 나는 내 자식들 끝까지 밀어 올릴 거야. 대한민국 끝까지 밀어 올릴 거야”라며 내“ 자식들은 우리처럼 살지 않고 대한민국에서 상류 인생으로 살 수 있게 해줄 거야. 그러니까 애들 교육 가자고 더 이상 잔소리하지 마”라고 말했다.
양희주는 집에 와 아들을 껴안으며 애정을 표현했다. 그때 방에서 나온 딸은 “공부하는데 조용히 해. 술을 마시려면 곱게 처 마시던가”라고 말했고 이효성은 심란한 표정을 지었다.
한편 이효심(유이 분)은 우울해하며 소파에 누워만 있는 이선순(윤미라 분)을 걱정했다. 그러나 방끝순(전원주 분)은 “너희 애미 돈이 없어서 그래. 오늘 월세를 받으러 갔더니 돈이 똑 떨어졌다고 하더라. 효성이가 한 달 용돈 20만 원으로 산다고 해서 가지고 있던 돈을 다 줬다고 하더라”며 “쌀 살 돈이 없다고 하면서 효심이가 마트에 가면 쌀을 사 올 거로 생각하더라. 자식한테 돈을 받는 게 쉽겠냐. 네가 돈을 주면 너희 엄마가 벌떡 일어나 좋아할 것”이라고 털어놨다. 이에 이효심은 배신감을 감추지 못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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