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준PO 막차 경쟁 치열…경남·안양 동반 승리

경남, 안산 누르고 리그 5위 자리 유지
안양, 홈경기서 서울이랜드 3-0 격파

[서울=뉴시스]경남 이준재. 2023.10.28.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막판 순위 싸움이 치열하다. 준플레이오프 출전 마지노선인 5위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인 경남FC와 FC안양이 나란히 승리를 거뒀다.

경남은 28일 창원 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37라운드 홈경기에서 리그 최하위 안산그리너스를 4-2로 이겼다.

경남은 14승11무9패 승점 53점으로 5위를 지켰다. 4위 부천FC(승점 54점)와 격차는 1점으로 좁혀졌다.

이로써 경남은 준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준플레이오프에는 K리그2 4위와 5위가 진출한다. 준플레이오프 승자는 3위와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플레이오프 승자는 1부 10위팀과 승격과 강등을 놓고 대결한다. K리그2 우승팀은 1부로 자동 승격한다. 2위는 1부 11위팀과 맞붙는다.

경남은 이날 글레이손의 선제골로 앞서 가다 안산 윤주태에게 두 골을 연이어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후반 23분 조향기의 골로 2-2 동점을 만든 경남은 이준재와 송홍민의 골로 4-2 승리를 거뒀다.

경남을 추격 중인 FC안양도 이날 승리했다. 안양은 이날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이랜드전에서 3-0으로 이겼다.

안양은 13승9무12패 승점 48점으로 8위에서 6위로 뛰어올랐다. 5위 경남과 승점 차는 5점으로 유지됐다.

[서울=뉴시스]안양 김동진. 2023.10.28.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7위 충북청주(승점 48점), 8위 전남드래곤즈(승점 47점)와 순위 경쟁은 한층 치열해지게 됐다.

안양은 이날 김동진과 공민현, 김하준의 연속 득점으로 완승을 거뒀다.

충남 더비가 열린 아산이순신운동장에서는 충남아산이 천안시티를 2-0으로 눌렀다.

충남아산은 12승6무17패 승점 42점으로 리그 10위에서 9위로 올라섰다. 천안은 5승9무20패 승점 24점으로 12위에 머물렀다.

전반 15분 박대훈, 후반 6분 강민규가 골을 터뜨려 충남아산의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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