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놀토’ 세븐틴 승관, “부담 없이 하겠다”더니 원샷→퍼포먼스 활약

세븐틴이 또 한번 대활약을 펼쳤다.

28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 세븐틴 민규, 승관, 디노가 출연했다. 민규는 지난 ‘놀토’ 출연 당시와 달라진 스타일로 눈길을 끌었다.

민규는 헤어 스타일의 변화에 대해 “새로운 변화를 만들고 싶었는데 색깔로 만들고 싶지 않았고 기장감으로 변화를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민규의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문세윤은 “20대 때 신동엽 느낌이 좀 난다”고 말했고, 특히 옆모습이 신동엽과 비슷한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붐은 “신동엽이 실제로 영감을 줬냐”고 물었고, 민규는 웃음을 터뜨리며 손사래를 쳤다.

승관은 여섯 번째 ‘놀토’ 출연이라고 밝혔다. 승관은 ‘놀토’도 자신에 대한 부담을 내려놨으면 좋겠다면서 “여러 상황들이 잘 맞아 떨어져서 다수의 짤이 만들어지지 않았나 싶다. ‘놀토’도 그걸 바라서 저에게 요구하는 것 같다. 그런 것들이 느껴지면서 부담이 심해진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오늘은 그런 부담 없이 하겠다”고 선언했다.

디노는 ‘놀토’ 출연에 앞서 진행된 사전 인터뷰에서 멤버들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디노는 민규를 ‘천국의 감칠맛’, 승관을 ‘천국의 메뉴판’이라고 표현했다고. 또 디노 자신에 대해서는 ‘천국의 왕’이라고 표현했다고 알려져 궁금증을 높였다.

디노는 민규에 대해 “무대할 때 표정이 맛있다. 멋을 안다”고 했고, 승관에 대해서는 “예능도 잘하고 노래도 잘하고 비주얼도 좋아서 메뉴판이라고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저는 저의 바람을 말한 것 같다. 문제를 잘 맞히고 싶다. 저번에 제가 너무 똥촉이었다”면서 이날 방송에서는 활약하고 싶은 바람을 드러냈다.

1라운드 대결 가수는 김세정이었다. 승관은 김세정의 이름을 듣자마자 “정규 앨범 ‘문’이냐”고 물었고, 당황하는 붐의 표정을 본 승관은 “오늘 일찍 퇴근하시죠”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다만 대결곡은 승관이 딱 한 번밖에 들어보지 못한 수록곡 ‘Jenga’였다.

받아쓰기 원샷 주인공은 승관이었다. 승관은 벌떡 일어나 감격한 모습을 보이더니 “티아라 ‘완전 미쳤네’ 이후로 처음이다”라고 외쳤다. 승관은 6번 출연에 세 번째 원샷으로 승률 50%를 기록했다.

승관은 곳곳에서 활약했다. 다시 듣기 이후 ‘꼰대’라는 키워드에 착안해서 완전히 비어있던 셋째 줄을 단번에 완성해버린 것. 다만 3차 시도까지 간 끝에 간신히 가사를 맞힐 수 있었다.

간식 게임은 뮤직비디오 장면 퀴즈였다. 간식 게임이 한창인 가운데, 넉살이 신화의 ‘와일드 아이즈’를 맞혔다. 특히 뜬금없이 의자춤 박자 맞추기 대결이 펼쳐져 큰 웃음을 안겼다. 박자 맞추기 대결의 승자는 민규였고, 민규는 넉살의 우유를 대신 획득했다.

두 번째 받아쓰기 대결은 신현희의 ‘엉망진창’이었다. ‘천국의 왕’을 꿈꿨던 디노는 꼴찌가 되었고, 꼴찌 다시 듣기 찬스를 써야 하는 주인공이 됐다.

두 번째 받아쓰기 대결은 가사를 맞춰나가는 과정에서 난항이 있었고, 3차 시도만에 가까스로 성공했다. 예고했던 만큼 활약하지 못한 디노는 “다음에 기회되면 많이 듣고 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