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약 난항에 골머리' 첼시, 대체자 영입 추진→맨시티-브라이튼과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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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발렌틴 바르코 영입과 관련해 맨체스터 시티, 브라이튼과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영국 매체 '90min'은 맨시티와 브라이튼이 그를 오랫동안 관찰했으며 첼시가 겨울에 그의 영입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만약 바르코가 첼시로 향한다면, 첼시는 이안 마트센의 매각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첼시는 마트센과의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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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첼시가 발렌틴 바르코 영입과 관련해 맨체스터 시티, 브라이튼과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유망한 자원이다. 170cm로 피지컬이 뛰어난 건 아니지만, 남미 출신답게 발 기술이 좋고 빠른 스피드를 보유하고 있다. 레프트백이 주 포지션이지만 윙어까지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공격적이며 현대 축구의 풀백에게 요구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보카 주니어스 성골 유스다. 17세였던 2021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한 그는 가능성을 보여준 후, 2023시즌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 컵 대회 포함 26경기에서 1골을 넣고 있으며 지난해 10월엔 아르헨티나 U-20 대표로 선발되기도 했다.
이에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영국 매체 '90min'은 맨시티와 브라이튼이 그를 오랫동안 관찰했으며 첼시가 겨울에 그의 영입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보카 주니어스는 바르코를 잔류시키기 위해 새로운 계약을 제안하고 800만 파운드(약 131억 원)에 달하는 바이아웃 조항을 제거하길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바르코와 보카 주니어스의 계약 기간은 2024년 12월까지다. '90min'은 현재로선 바르코가 팀에 남을 가능성보다 떠날 확률이 더 높다고 판단했다.
만약 바르코가 첼시로 향한다면, 첼시는 이안 마트센의 매각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페예노르트와 PSV 아인트호벤 등에서 활약한 마트센은 2018-19시즌 첼시로 이적했고 임대를 통해 경험을 쌓았다. 지난 시즌 번리 소속으로 컵 대회 포함 42경기 4골 6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두각을 나타낸 후, 첼시 1군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경쟁은 쉽지 않다. 마크 쿠쿠렐라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 기량을 만개한 탓에 마트센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리그에서 6경기에 나섰지만 모두 교체 출전이었고 출전 시간은 83분에 불과했다.
첼시는 마트센과의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정기적인 출전 시간을 원하는 마트센은 첼시 탈출을 고려하고 있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빠르면 이번 겨울, 마트센은 첼시를 떠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현재 그는 직전 시즌에 뛰었던 번리의 관심을 받고 있다.
첼시는 우선 마트센과의 계약 1년 연장 조항을 발동했다. 하지만 이것이 잔류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첼시는 마트센과의 계약을 2025년 6월까지 연장할 수 있는 조항을 활성화했다. 첼시는 그를 자유계약(FA)으로 내보내길 원치 않는다. 그들은 수 개월 내에 마트센과 계약 연장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며 그렇지 않으면, 2024년 그의 매각을 고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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