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선균, 마약 간이검사서 '음성'…1시간 만에 귀가

▲조사마치고 귀가하는 배우 이선균  (연합뉴스)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에 응한 배우 이선균 씨가 조사를 마치고 1시간 만에 귀가했습니다.

28일 이 씨는 인천경찰서에 출석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 씨는 조사를 마치고 경찰청을 나오면서 취재진을 향해 “오늘은 휴대폰을 임의제출했다. 다음 정식 조사 때 필요한 요청 사항들 잘 응하고 왔다”며 “추후에 조만간 불러주신다고 하니까 그때 성실히 답변하겠다.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1시간여 동안 기초 조사를 한 후 이씨를 돌려보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이날 이 씨의 간이 마약검사 결과에 대해 “음성이 나왔다”면서도 “긴이시약검사는 최대 10일 안에 마약을 했을 경우 반응이 나온다. 해당 기간 이전에 마약을 한 경우에는 결과가 나오지 않고 정확한 결과가 아닌 점 참고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간이마약검사는 이 씨의 동의를 받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진행했다"고 답했습니다.

또 이 씨의 압수수색 대상에 대해선 “이 씨의 차량과 휴대폰 그리고 이 씨의 신체 일부(모발, 소변)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오늘 소변검사는 간이 시약검사를 진행했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모발, 소변 검사를 의뢰할 경우 1개월 정도 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씨는 이날 조사에서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협박 고소 사건 진술은 추후 조사를 통해 들을 예정이라고 전해졌습니다.

지드래곤의 소환 일자에 대해 경찰은 보강수사진행 후 소환 검토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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