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3주 휴식 후 완패… 박충균 서울 E 감독, "첫 골 실점 후 평정심 잃었다"

김유미 기자 2023. 10. 28.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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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랜드 FC가 올 시즌 FC 안양전 세 경기를 무승으로 마감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자리한 박충균 감독은 "멀리까지 응원하러 와 주신 팬분들께 경기 내용, 결과를 떠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많은 경기를 지고 결과가 안 좋았으니 팬들이 실망하셨을 거라 생각한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해 죄송하게 생각한다. 선취골이 분수령이었던 것 같다. 많은 선수들이 부상으로 못 나왔고, 중추적인 역할, 중심을 잡아줘야 할 선수들이 부상으로 신음하는 가운데 젊은 선수들이 첫 골을 실점하면서 평정심을 잃은 것 같다"라고 경기를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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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안양)

서울 이랜드 FC가 올 시즌 FC 안양전 세 경기를 무승으로 마감했다. 1무 2패다.

박충균 감독이 이끄는 서울 이랜드는 28일 오후 6시 30분 안양 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안양과의 하나원큐 K리그2 2023 37라운드 원정에서 0-3으로 패했다. 후반 3분 김동진, 후반 28분 공민현, 후반 45+1분 김하준에 연속 실점하며 무너졌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자리한 박충균 감독은 "멀리까지 응원하러 와 주신 팬분들께 경기 내용, 결과를 떠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많은 경기를 지고 결과가 안 좋았으니 팬들이 실망하셨을 거라 생각한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해 죄송하게 생각한다. 선취골이 분수령이었던 것 같다. 많은 선수들이 부상으로 못 나왔고, 중추적인 역할, 중심을 잡아줘야 할 선수들이 부상으로 신음하는 가운데 젊은 선수들이 첫 골을 실점하면서 평정심을 잃은 것 같다"라고 경기를 평가했다.

이어 "두 번째 골, 세 번째 골도 기본기에서 나온 실점이라 아쉽다. 올 시즌 두 경기 남았는데, 홈 마지막 경기, 마지막까지 성원해주시는 팬들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11월 11일 홈경기 승리할 수 있게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경기력에 대해선 좋은 점과 아쉬운 점이 공존했다고 했다. "전반 끝나고 선수들에게 상대 김정현 선수 골대 맞고 나온 것 빼고, 상대가 잘 만들어서 넣은 게 하나 밖에 없다고 이야기를 했다. 축구는 개인 능력이고, 실수를 줄여야 하는데 우리 지역에서 공을 끊었을 때에 실수가 많이 나왔다. 우리가 의도한대로 수비도 잘했다. 컨트롤 미스나 몰아야 할 때 잘 못 몰았고 두세 번째 실점이 나오며 좌절을 했던 것 같다. 크로스 부정확성, 마무리를 잘 해야 하는데 턴오버가 너무 많이 나오면서 경기가 잘못된 것 같다."

첫 골을 내준 뒤 15분 이후에 첫 교체를 시도한 것에 대해선 "선수 교체 문제는 결과가 이야기해주는 것 같다. 안 좋은 결과이니 교체하는 부분에 있어서도 아쉬움이 있다. 사람마도 생각이 다르겠지만, 교체는 코칭스태프, 피지컬 코치와 상의해서 체력이 떨어진 선수를 교체한 것이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이 나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안양전 이전 3주를 쉰 서울 이랜드는 약 2주 휴식 후 11월 11일 성남 FC와 맞대결에 나선다. 흐름이 끊어지는 일정에 대해 박충균 감독은 "한 라운드를 쉬었는데, 3주를 쉬었다. 경기 템포, 감각 문제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전에 조금 더 특히 조심스럽게 경기를 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항상 후반에 실점이 많은데, 되짚어봐야 할 것 같다. 체력인지 집중력인지. 우리팀 뿐만 아니라 상대도 일정이 그렇게 짜여 있으니 감안해서 몸을 잘 만들어야 한다. 핑계거리일 뿐이다"라고 답했다.

글・사진=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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