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브라위너 나와! ‘월클’ 손흥민, 지난 10년간 EPL 최다 누적 공격포인트 5위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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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또 다른 대기록을 작성했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지난 10년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64개의 공격포인트로 최다 누적 공격포인트 5위 달성했다.
손흥민은 1골로 공격포인트 1개를 올리며 164개의 공격포인트로 맨시티의 레전드인 아구에로(163 공격포인트)를 제쳤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1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면 더 브라위너를 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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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손흥민이 또 다른 대기록을 작성했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지난 10년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64개의 공격포인트로 최다 누적 공격포인트 5위 달성했다. 4위인 케빈 더 브라위너와는 1개 차이다.
토트넘은 28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EPL 10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손흥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해 2위인 맨시티와 승점 5점 차인 1위를 유지했다.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은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최전방 공격수로 손흥민이 출격한다. 2선에는 클루셉스키-매디슨-히샬리송이 뛴다. 3선 미드필더로는 사르-비수마가 나서며 수비는 포로-로메로-판더펜-벤 데이비스, 골키퍼는 비카리오가 출전했다. 가장 주목해야 할 포인트는 비수마가 퇴장 징계를 끝내고 선발로 복귀했다.
후반 20분 손흥민이 골을 만들어 냈다. 사르가 반대편으로 길게 정확한 롱패스를 찔러줬고 존슨이 헤더로 달려가는 매디슨에게 넘겨줬다. 매디슨이 다시 침투하는 존슨에게 패스를 주고 존슨이 비어있는 손흥민에게 넘겼다.
손흥민은 원터치로 골문 구석으로 마무리하며 2-0을 만드는 골을 기록했다. 이 골로 손흥민은 홀란드에 이어서 8골로 리그 득점 랭킹 단독 2위로 점프했다.
후반 추가시간 1분에도 손흥민에게 기회가 왔다. 사르가 오른쪽에서 침투하고 있는 존슨에게 정확히 패스해 줬고 존슨이 사이드에서 돌파하며 비어있는 손흥민에게 넘겨줬다. 손흥민이 원터치로 슈팅을 때렸지만 상대 수비에 맞고 튕겨 나왔다.
손흥민은 이 경기 1골, 1번의 기회 창출, 50%의 드리블 성공률, 2번의 공격 지역 패스, 100%의 롱패스 성공률을 보여주며 평점 7.7점으로 양 팀 합쳐 최고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역시 전술의 문제임을 보여줬다. 그는 지난 시즌 콘테 감독 밑에서 메짤라로도 나오면서 골찬스를 거의 만들지 못했고 심지어는 최전방에 서지도 못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다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그를 공격수로 기용하면서 매디슨과 함께 많은 기회들을 만들고 있으며 손흥민 특유의 골 결정력으로 엄청난 득점 생산력을 보여주고 있다.
손흥민은 1골로 공격포인트 1개를 올리며 164개의 공격포인트로 맨시티의 레전드인 아구에로(163 공격포인트)를 제쳤다.
축구 통계 매체 '라이브 스코어'는 28일(한국 시간) 트위터를 통해 "손흥민이 거의 지난 10년을 지배했다"고 밝혔다.
손흥민의 영혼의 단짝 해리 케인은 총 256개의 공격포인트로 1위에 올랐다. 현역 EPL 선수로는 살라가 204포인트로 현역 선수 1등 전체 선수 2등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1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면 더 브라위너를 넘게 된다. 또한 16개 차이인 바디도 이 기세라면 넘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손흥민은 EPL 역대 외국인 선수 득점 10위에도 등극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28일(한국 시간) EPL 역대 외국인 선수 득점 1~10위를 공개했다. 손흥민은 111골로 사디오 마네와 동률을 이뤘고 9위인 로멜루 루카쿠를 10골로 좁혔다.
그는 이제 토트넘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벌써 111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5위인 하셀바잉크와 단 16골 차이다. 지금 이 기세라면 손흥민은 5위까지 충분히 가능하다.
한편 맨시티 레전드인 아구에로가 184골의 압도적인 기록으로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현역 선수는 모하메드 살라가 146골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사진 = 라이브 스코어, 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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